기사최종편집일 2025-12-3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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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男 불신 사연자에 현실 조언 “상식 밖은 20%도 안 돼”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5.12.29 22:12 / 기사수정 2025.12.29 22:12

김지영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납치사건을 겪은 후 남자에 대한 불신을 가진 사연자에게 서장훈이 따끔한 조언을 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345회에서 납치 사건을 겪은 후 남자에 대한 불신으로 연애를 시작하기 힘들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대학생이던 시절, 비가 오던 한여름 밤 집 앞까지 쫓아온 한 남성이 자신을 따라 빌라 안으로 들어와 납치를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성이 나를 붙잡아 바닥에 넘어뜨렸지만, 필사적으로 저항해 가까스로 납치를 피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과 이수근은 “납치됐다고 해서 정말 큰일인 줄 알고 걱정했다”며 “그 자체로도 큰 트라우마였겠지만, 실제로 납치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의 반응을 보였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후 서장훈이 원하는 이상형을 묻자 사연자는 “태생이 착한 사람”이라고 답했고, 이에 이수근은 “태어날 때는 다 착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자가 “착하지만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자 서장훈은 “착한 사람은 사람들과 엮일 수밖에 없다”며 “그건 모순적인 조건”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외모 취향에 대해서는 “대머리, 삭발, 장발 모두 상관없다”며 연예인으로 개코와 기안84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국적 역시 열려 있다고 밝히자 이수근은 “알아서 잘만나겠네 이제 들어가봐”라며농담을 던져 상담을 마무리하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이어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사연자는 “주변에 남사친이 없고, 열심히 돈을 모아 아파트를 샀으며 사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러모로 인기가 있을 스타일”이라면서도 “관건은 결국 본인”이라며 “소개 외에는 방법이 없고, 현실적으로는 결혼정보회사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모든 건 확률의 문제”라며 “상식선에서 벗어난 사람은 20%도 안 되고, 대부분은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경험 때문에 사람을 의심할 수는 있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도 낮아진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한 번쯤은 문을 열어보라”고 따뜻하면서도 단호한 조언으로 상담을 마무리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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