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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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설' 김민교, 안타까운 가정사…"병원장 父 사기 피해→췌장암 말기 판정" (클레먹타임)

기사입력 2025.12.28 17:24 / 기사수정 2025.12.28 17:24

장주원 기자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민교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한국 사람 90%가 개그맨로 알지만 사실... | SNL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ㅣ클레먹타임 EP30'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이날 이동준은 배우 김민교와 마주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교의 근황이 공개된 후, 이동준은 "옛날에 민교를 '금수저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김민교의 과거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민교는 "저희 아버지가 종합병원 원장님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집에 수영장이 있고, 꽤 부유하게 살았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사진= 유튜브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이어 김민교는 "근데 저희 아버지가 사기를 너무 크게 당하셨다. 그래서 대학교 1학년 때부터는 어머니랑 둘이 판자촌에서 살았다. 집주인과 같이 수도를 공유하는 그런 판자촌에서 살았다"며 과거사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교는 "아버님이 저 군대 가고 스님이 되셨다. 자원봉사도 많이 다니시고, 주변 사람에게 베푸는 걸 좋아하셨는데, 어려워지니까 다들 등을 돌리신 걸 보고 환멸을 느끼신 것 같다"며 사기로 인해 상처를 입고, 결국 스님이 된 아버지를 떠올렸다.

사진= 유튜브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이어 김민교는 "그렇게 잘 안 뵙고 십몇 년 지내다가,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다는 이야길 들었다. 젊은 사람들도 6개월 이상은 못 버틴다고 했는데, 제가 아버지와 마지막 시간은 같이 보내고 싶어서 엄청 재미있고 유쾌하게 해 드렸더니 2년 넘게를 멀쩡하게 잘 버티셨다"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클레먹타임'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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