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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 곽보성, 올해 최고의 선수 선정... "내년엔 트로피 들어 올리고 싶다" [LCK 어워즈] (종합)

기사입력 2025.12.19 20:51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2025 LCK 어워즈가 19일 서울 상암 CJ ENM 센터에서 열렸다. 한 시즌 동안 LCK 무대를 빛낸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조명하는 자리였다.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그리고 개인 기록과 팀 성과를 아우르는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호명됐다.

신인상인 ROOKIE OF THE YEAR는 ‘디아블’ 남대근에게 돌아갔다.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거머쥔 그는 “신인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함께한 팀원들과 감독, 코치진, 그리고 ‘켈린’ ‘랩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올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EAD COACH OF THE YEAR는 김정수 감독이 수상하며 지도력 부문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개인 기록 부문에서는 다양한 이름이 호명됐다. MOST SOLO KILLS AWARD는 솔로킬을 가장 많이 만들어낸 ‘시우’ 전시우가 차지했다. 그는 “LCK 무대에서 이런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기쁨을 드러냈고, 내년에도 다시 이 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LG 울트라기어 최대 챔피언 픽 플레이어 상은 가장 다양한 챔피언을 활용한 ‘쇼메이커’ 허수에게 돌아갔으며, 그는 “내년에도 다양한 챔피언으로 재미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퍼스트 블러드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카스 퍼블 플레이어 상은 ‘랩터’ 전어진이 수상했다. 그는 팀과 프런트, 선수단 전체의 공을 돌리며 다음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드래곤 스틸 기록을 기준으로 한 POSCO FANTASTEAL 상은 ‘커즈’ 문우찬이 차지했다. 그는 “용을 좋아했더니 이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웃음을 보이면서도 팀원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규 시즌 활약을 수치로 보여주는 MOST PLAYER OF THE MATCH는 ‘쵸비’ 정지훈에게 돌아갔다. 그는 “정규 시즌에서 많은 활약을 했고, 팀이 승리를 많이 거두며 포인트 차이가 벌어진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부진을 극복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RE:RISE AWARD는 ‘듀로’ 주민규가 수상했다. 그는 동료들과 팀의 도움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기록과 안정성을 상징하는 업비트 베스트 KDA 플레이어 상은 ‘룰러’ 박재혁이 받았다. 그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 LCK에서 KDA 1위가 놀랍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리WON뱅킹 골드킹 상은 ‘에이밍’ 김하람이 2년 연속 수상하며 꾸준함을 입증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BEST SHORTS AWARD를 윤수빈 아나운서가 수상했다. 그녀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최고의 순간을 선정하는 BEST MOMENT AWARD는 ‘비디디’ 곽보성에게 돌아갔다. 그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더 뜻깊었다”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시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REGULAR ROUND MVP는 ‘쵸비’ 정지훈이 차지했다. 그는 정규 라운드를 돌아보며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을 고민했던 점을 언급했다. ALL LCK 1st TEAM은 젠지가 이름을 올렸고, LCK HONORS AWARD는 우리은행이 수상했다.

스포츠맨십을 기리는 BEST SPORTSMANSHIP AWARD는 ‘페이커’ 이상혁이 받았다. 그는 “존중과 스포츠맨십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상이 특히 값지다고 밝혔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상에서는 TOP OF THE YEAR ‘기인’ 김기인, JUNGLE OF THE YEAR ‘오너’ 문현준, MID OF THE YEAR ‘쵸비’ 정지훈, BOTTOM OF THE YEAR ‘구마유시’ 이민형, SUPPORT OF THE YEAR ‘케리아’ 류민석이 각각 선정됐다.

대미를 장식한 PLAYER OF THE YEAR는 ‘비디디’ 곽보성이 수상했다. 그는 “쉽지 않은 시즌이었지만 감독과 코치진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개인 수상보다 팀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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