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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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이모→고개 숙인' 입짧은햇님,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마약팀 수사 착수

기사입력 2025.12.19 19:46 / 기사수정 2025.12.19 19:46

JTBC, 입짧은햇님
JTBC, 입짧은햇님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구독자 17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에 휩싸였다. 입짧은햇님은 해당 의혹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으나, 이후 경찰에 고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입짧은햇님과 그의 매니저가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고발이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접수됐다. 사건은 마약범죄수사팀에 배당됐으며 고발인은 불법 진료와 마약류 의약품 처방 여부 전반에 대해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입짧은햇님과 관련해 다이어트약 복용 안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될 수 있는 다이어트약의 전달 관련 정황 등이 추가로 제기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찰은 19일 통화에서 사건을 접수했다고 답변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햇다.

입짧은햇님은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먹방(먹는 모습을 촬영한 방송이나 영상물) 인기 유튜버다.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갔으나, '주사이모' 논란으로 인해 현재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입짧은햇님은 이날 새벽 2시께 '주사이모'로부터 진료받았다고 시인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논란 중인 이 모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며 "이씨가 제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다. 다만, 제가 이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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