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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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에다 전반기 18골? EPL 아니잖아"→네덜란드 레전드, 팩트 폭행!…日 국대 FW 활약상 '무시'

기사입력 2025.12.12 00:49 / 기사수정 2025.12.12 00: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빔 키프트가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의 이번 시즌 활약상을 두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네덜란드 매체 'FC업데이트'는 11일(한국시간) "빔 키프트는 우에다 아야세에 대해 그다지 감명을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 우에다는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올시즌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고 리그 15경기에서 무려 18골을 터트리면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네덜란드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한 우에다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면서 내년 6월에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빔 키프트는 우에다의 성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43경기에 출전했고, 1981-1982시즌 19세 나이에 아약스 소속으로 32골을 터트려 역대 최연소로 에레디비시 득점왕과 유러피언 골든 슈를 차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매체에 따르면 키프트는 팟캐스트에서 우에다가 올시즌 18골을 터트렸다는 말에 "많은 득점이긴 하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우에다가 올시즌 터트린 18골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유럽 5대리그가 아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나왔다고 지적한 것이다.



더불어 우에다가 지난 10월 북중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점에 대해서도 "우에다는 잘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 우에다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우에다는 공교롭게도 북중미 월드컵에서 키프트의 조국 네덜란드와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그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일본은 지난 6일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B 승자와 함께 F조에 묶엿다. 내년 3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 우크라이나, 폴란드, 알바니아 중 최종 승자 F조 한 자리를 차지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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