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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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최대 250억' KBO 역수출 사례 또 탄생…'245K' 앤더슨, 디트로이트와 1+1년 계약

기사입력 2025.12.09 12:44 / 기사수정 2025.12.09 12:44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또 하나의 역수출 사례가 탄생했다. KBO리그에서 2시즌을 소화한 우완투수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MLB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매체인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앤더슨과 1년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2027년 10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디트로이트의 선발진에는 타릭 스쿠발, 리스 올슨, 케이시 마이즈, 잭 플래허티가 있다"며 "앤더슨은 스프링캠프에서 트로이 멜튼, 케이더 몬테로, 소이어 깁슨-롱 등과 함께 5선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94년생인 앤더슨은 2012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으며, 빅리그 통산 19경기(선발 2경기) 44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을 올렸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55경기(선발 43경기) 244⅓이닝 15승 16패 평균자책점 3.94.

2022년과 2023년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으로 일본프로야구(NPB)를 경험한 앤더슨은 2024시즌 초반 SSG 랜더스에 합류했다. 당시 SSG는 "앤더슨은 신장 190cm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56km/h(평균 152km/h)의 우수한 직구 구위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낙차 큰 커브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결정구를 지니고 있어 선발투수로서의 자질을 높게 평가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앤더슨은 자신의 강점인 구위를 앞세워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했다. 특히 후반기에만 7승을 올리며 팀이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데 힘을 보탰다. 앤더슨의 2024시즌 최종 성적은 24경기 115⅔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


2024시즌 종료 뒤 SSG와 재계약한 앤더슨은 2025시즌에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30경기 171⅔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로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탈삼진 245개를 기록하며 구단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2001년 페르난도 에르난데스의 215개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앤더슨은 올해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71⅔이닝을 소화하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내내 구속을 유지했으며, 새로운 변화구인 '킥 체인지업'을 장착해 9이닝당 탈삼진 12.8개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앤더슨은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많은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모았다. MLB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뒤에는 앤더슨이 빅리그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앤더슨은 SSG 잔류가 아닌 빅리그 복귀를 택했다.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뛴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외국인 선수가 미국으로 떠났다.

MLBTR은 "앤더슨은 KBO리그 첫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남겼다. 볼넷 비율은 10.7%로 높았지만, 삼진 비율은 31.9%, 땅볼 비율은 45.8%였다.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며 "앤더슨은 올해 더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올해 몇몇 지표에서는 폰세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앤더슨은 빅리그에서 단 한 번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디트로이트의 판단이 맞으면 대박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 계약은 큰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디트로이트는 검증된 선발투수가 필요한데, 앤더슨이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년과 올해 SSG 랜더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드류 앤더슨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1년 1700만 달러(약 250억원)에 계약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앤더슨이 팀 내 젊은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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