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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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밴디츠와 협업' 삼성, 좌완 이승현·함수호 호주리그 파견…"기량 점검할 기회"

기사입력 2025.11.06 16:35 / 기사수정 2025.11.06 16:3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 선수 4명을 파견한다.

삼성은 "투수 이승현(좌완)과 외야수 함수호가 7일 ABL 참가를 위해 출국한다"고 6일 밝혔다.

이승현과 함수호는 호주 브리즈번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브리즈번 밴디츠 구단 소속으로 리그 전반기(1~5라운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ABL은 오는 13일 개막, 1라운드(일주일) 당 4경기씩 모두 10라운드 동안 진행된다. 밴디츠는 리그에 참여하는 4개 팀 중 하나다.



2002년생 이승현은 2021년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으며, 올 시즌 25경기 101⅓이닝 4승 9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했다. 올해 4라운드 3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함수호는 퓨처스리그(2군)에서 85경기 261타수 69안타 타율 0.264, 5홈런, 38타점, 출루율 0.334, 장타율 0.395를 올렸다.

이승현과 함수호는 5라운드 일정을 마친 뒤 12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하루 앞선 12월 15일에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복귀할 예정인 외야수 류승민과 투수 1명(추후 선정)이 출국해 역시 밴디츠 소속으로 6라운드 이후 일정을 치르게 된다. 후반기 멤버들은 내년 1월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단 지원 인력 3명이 동행하면서 현지에서 선수들을 도울 계획이다.

삼성은 "젊은 선수들이 해외 리그 경험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밴디츠 구단과는 2년 연속 협업 중이며, 지난 겨울에는 투수 육선엽, 김대호, 박주혁 등이 파견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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