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DB - 김승수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승수가 초상권 관련 해프닝을 전했다.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독고영재, 김승수, 박정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백마 탄 나의 실장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세 사람은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 때문에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초상권 무단 사용 경험이 있다고 밝힌 김승수는 "웃긴 해프닝이다. 어느 날 지인들이 전화로 '너 여기 오냐?'라고 묻더라"며 알고 보니 본인도 모르게 자신의 팬 사인회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누구나 아는 대형 의류 브랜드였고, 소속사 확인 결과 '김승수가 스케줄 이유로 못 온다'라고 핑계를 대려고 했던 잔꾀였다고.
이어 김승수는 어느 웨딩홀에서도 초상권 무단 사용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김승수와 모델의 결혼사진이 외벽에 걸린 것.
전혀 관계가 없는 웨딩 업체였고, 이번에도 확인에 나선 소속사는 초상권을 이유로 현수막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웨딩업체 대표는 "그려? 떼려면 와서 네가 한 번 떼어 봐"라며 뻔뻔하게 대답했고, 말이 안 통하는 상황을 파악한 김승수는 "깨끗하게만 빨아서 쓰세요"라는 대인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승수는 지난해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오랜 절친 양정아와 핑크빛을 형성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으나, 김승수의 고백을 양정아가 거절하면서 친구로 남게 됐다.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이뿐만 아니라 김승수는 지난 6월 방송된 '미우새'에서 김준호가 주선하는 소개팅에 욕심을 드러냈으나 허경환에게 기회를 뺏긴 바 있으며, 9월에도한 차례 소개팅을 진행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특히 최근 김승수와 임원희는 절에서 스님들이 주선하는 소개팅 프로그램 '나는 절로'에 관심을 가졌으나 "만 39세까지만 가능합니다"라는 상담원의 안내에 좌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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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