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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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는 컴백하는데…첸백시, SM과 소송 '전패'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9 12:00 / 기사수정 2025.10.30 09:43

첸백시
첸백시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낸 법정 공방에서 대부분 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첸백시가 SM을 상대로 제기한 정산 자료 미제공, 불공정 계약 소송에서 줄줄이 패소했다.

앞서 첸백시는 서울동부지법에 SM을 상대로 엑소의 13년 활동에 대한 정산자료 일체를 요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신규 전속계약 이후 자료만 제출 하라"고 명령하고 나머지 부분은 기각했다. 

또한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또한 기각됐다. 이에 첸백시 측이 항고와 재항고까지 했으나 고등법원과 대법원 모두 이를 기각했다.

엑소
엑소


첸백시 측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신고도 무혐의로 종결됐다. 이들은 문체부에 SM이 정산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14조 제2항(회계장부 공개 의무)' 위반으로 신고했지만, 문체부는 "SM이 아티스트에게 정산자료를 주기적으로 공개한 사실 확인했다"며 위반 혐의가 없다고 봤다.

첸백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SM의 전속계약을 불공정 계약으로, 원헌드레드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카카오엔터가 음원 유통수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했다며 부당지원으로 각각 신고했으나 공정위도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첸백시가 SM과의 각종 소송에서 줄줄이 기각, 무혐의 판결을 받은 가운데, 엑소는 컴백 준비에 나서고 있다. 27일 SM은 엑소가 오는 12월 13~14일 이틀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EXO'verse(엑소버스)'를 개최하고, 2026년 1분기 정규 8집을 발매한다고 알렸다.

팬미팅과 새 앨범 활동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까지 6인 멤버가 참여한다. 소송에서 모두 패소한 첸, 백현, 시우민은 엑소의 활동에도 함께하지 않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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