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0.28 01:30 / 기사수정 2025.10.28 01:3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축구 대회인 FIFA 아세안(ASEAN)컵을 창설한다.
지난 27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47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카오 킴 호른 ASEAN 사무총장은 갱신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며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아세안컵은 지역 축구 일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아세안컵을 통해 국가들이 하나로 뭉치고, 이 대회는 동남아시아 국가대표팀 축구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 스포츠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대회를 통해 아세안 최고의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이번 아세안컵 개최와 함께 "스포츠 무결성 증진,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스포츠 활용, 경기장 안팎 축구 발전 지원, 포용성 증진, 기후 변화 대응 지원"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랍 문화권 국가들이 참가하는 FIFA 주관 국제대회 아랍컵을 모델로 하며, FIFA A매치 기간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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