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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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미혼' 김병철, 송지효에 반했다…"미모에 깜짝 놀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3 20:10

김병철 송지효
김병철 송지효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병철이 오컬트 영화로 호흡을 맞춘 송지효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 분)과 선희(송지효)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김병철은 가족의 재활과 회복을 위해 축복의 땅이라 불리는 오복리로 이사하지만, 그 곳에서 의문의 노인을 만나 기이한 사건들과 맞닥뜨리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내면의 갈등을 겪는 영범 역을 연기했다.

영화 '구원자'
영화 '구원자'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SKY 캐슬', '닥터 차정숙' 등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사랑 받아온 김병철은 '구원자'로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에서 오컬트 장르에 도전했다.

김병철은 "저는 제 외모가 공포 장르에 잘 어울리는 외모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오컬트까지는 아니었지만, 공포영화라고 한다면 '알 포인트'(2004)'에 출연은 했었다"고 얘기했다.

또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송지효에 대해 "예전부터 작품 활동을 해오는 것을 봐왔다. 아름다운 연기자라 생각했다"며 공개적으로 칭찬을 전했다.

"미팅했을 때도 미모에 깜짝 놀랐었다"고 말을 이은 김병철은 "실제로 같이 작업을 해보니까 소통하기가 너무 좋고, 현장에서 다른 스태프들과의 관계같은 것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더라. 선희 캐릭터를 제 눈 앞에서 훌륭하게 그려줘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영화 '구원자'
영화 '구원자'


1974년생인 김병철은 2003년 영화 '황산벌'로 데뷔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깊이 있고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과 호흡해왔다.

특히 올해 51세의 나이에 아직 미혼으로, 지난 19일 출연했던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한 번도 결혼을 안 했는데 유부남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내 동년배 남자 배우들이 당연히 내가 결혼을 해서 자녀까지 있는 줄 알다가 아닌 걸 알면 놀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계속 혼자 있을 거 같냐,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될 거 같냐"는 물음에는 "언젠가 하게 될 것 같다"며 결혼을 향한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배우 김병철
배우 김병철


현실에서는 미혼이지만, 송지효를 비롯해 '닥터 차정숙'의 엄정화, 'SKY 캐슬'과 '완벽한 가족'의 윤세아 등 작품에서 부부 연기를 할 때마다 현실 케미를 실감나게 선보이면서 극의 몰입을 이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송지효 역시 김병철과의 부부 호흡에 "부부 케미라는 것이 별다를 게 있나 싶다. 잘 맞으면 되는 것 같다"며 "선배님과 처음부터 어색함이 없어서 너무 신기했다. 진짜 제 남편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오랫동안 알고 지낸 듯한 익숙함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마인드마크,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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