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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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진태현, '왜 성인만 입양하냐' 비판에 소신…"어떤 기부·후원보다 나은 길"

기사입력 2025.10.22 05:30

진태현-박시은.
진태현-박시은.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진태현이 소신을 밝혔다. 

21일 진태현은 개인 계정에 '"우연히 다른 곳에서 본 댓글입니다. 정확하게 저희 부부가 가고자 하는 길입니다. 후원보다는 같이 밥을 먹는 식구가 진짜 나누는 삶 같습니다"라며 장문을 남겼다.

이와 함께 진태현은 한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 해당 댓글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로 인해 입양문화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시각장애인 신순규 씨도 법적인 관계를 맺지는 않았지만 미국인 양부모님의 후원 덕에 미국에 뿌리내리고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에도 원가족이 있고요. 여전히 혈통과 가문을 중시하는 유교적 문화가 입양을 망설이게 하는 큰 장벽 중에 하나인데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도 양부모 역할을 해 준다면 입양문화가 확산되기 더욱 쉬울 것 같아요"라고 적혀 있다.

진태현은 "왜 성인만 가족을 삼느냐? 후원만 하지 왜 그러냐? 이런 작지만 부정적인 생각들이 지금의 우리의 사회를 만들고 있진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라며 "삶을 함께 나누고 시간을 내어주고 우리의 가정에 초대하는 일이 그 어떤 엄청난 기부나 후원보다 나은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원은 이미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진태현-박시은.
진태현-박시은.


또한 그는 "청년 시절 너무 어렵고 힘들고 어리숙하고 부끄럽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도와가며 살고 싶습니다. 저희도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요"라며 "인기가 없을 때도 있을 때도 항상 이렇게 소통하면서 오랫동안 숨김없이 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집, 명품, 돈 자랑 말고 아내, 이웃, 가족 자랑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그게 유일한 재산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1살 연상의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세 명의 양 딸을 두고 있다. 

최근 마라토너로 활약 중인 양딸 한지혜 씨가 전국체전에서 5위를 거뒀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진태현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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