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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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 애니비아 등장… G2, LPL 1시드 BLG 꺾고 2승 1패조 합류 [롤드컵]

기사입력 2025.10.18 19:43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BLG가 G2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승 1패 조에 합류하게 됐다.

18일, 중국 베이징의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25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는 1승 1패로 동률을 이룬 팀들이 맞붙는 구간으로, 3승을 먼저 올리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고 3패를 기록할 경우 탈락한다. 진출전과 탈락전은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며, 그 외 경기는 단판으로 진행된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LEC의 G2와 LPL의 BLG가 단판 승부를 펼쳤다. 두 팀은 앞선 경기에서 각각 TES, 100T에 패하며 1승 1패로 나란히 섰다.

경기는 블루 진영의 BLG가 크산테·키아나·라이즈·이즈리얼·레오나를, 레드 진영의 G2가 뽀삐·신짜오·애니비아·바루스·브라움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초반 드래곤 둥지 앞 교전에서 BLG의 ‘빈’이 이니시를 걸며 전투가 열렸다. ‘나이트’가 이에 연달아 킬을 가져가며 빠르게 성장했고, 초반 주도권은 BLG가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교전에서는 ‘라브로브’의 방패를 중심으로 G2가 반격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이 킬을 주고받는 가운데 G2가 전령과 ‘캡스’의 패시브 알을 활용해 아타칸을 처치했다. 좁은 길목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는 ‘캡스’의 애니비아 궁극기가 폭발적인 효과를 내며 BLG의 전원이 쓰러졌고, G2는 드래곤의 영혼까지 가져가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브로큰블레이드’가 한 차례 끊기긴 했으나, 이를 노린 BLG가 전력을 소모한 틈을 타 G2가 반격에 성공했다. 주요 전력을 제압한 G2는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한타에서도 ‘캡스’의 애니비아와 ‘브로큰블레이드’의 뽀삐가 완벽하게 연계하며 BLG를 다시 한번 완파했다. 결국 G2가 BLG의 본진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오늘 승리한 G2는 다음 주 진행되는 4라운드 경기에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 1승이 더 필요하다. 패배한 BLG는 1승 2패로, 한 번 더 패할 시 탈락하게 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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