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28
스포츠

日 환호 "일본, 한국보다 확실히 완성도 높다…브라질 패한 이유"→3-2 대역전극에 자축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기준 등장"

기사입력 2025.10.15 12:19 / 기사수정 2025.10.15 12:1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일본 대표팀이 한국을 상대로 5-0 완승을 챙긴 브라질을 상대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본 대표팀은 14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이에 전세계 언론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일본 언론은 이번 승리를 단순한 친선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또한 일본의 조직력과 완성도를 주목하며 한국과의 차이를 비교한 브라질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그 차이를 명확히 드러냈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브라질 유력지 '오 글로보'의 보도를 인용, "브라질, 한국보다 완성도 높은 일본에 패배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경기 이후 반응을 보도했다.

또, "일본은 한국보다 조직력이 훨씬 높은 팀이었다. 압박과 수비의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한 브라질 매체 'UOL'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브라질이 공을 소유하고 짧은 패스로 공격 전환을 시도했지만, 일본의 견고한 수비를 완전히 뚫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대표팀이 3-2로 브라질을 꺾은 것은 단순한 이변이 아니다. 브라질의 수비 시스템 전체가 붕괴했다"고 전하면서 브라질 수비수 파브리시우 브루노의 실수를 패배의 상징으로 꼽았다.

매체는 "그는 일본의 첫 골을 내준 데 이어, 자책골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그러나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수비 전체가 실패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매체는 "브라질이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화려한 공격력으로 압도했지만, 일본은 구조적으로 맞섰다"며 "이 승리는 단순한 친선전의 결과가 아니라,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경기"라고 정리했다.



한편, 또 다른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일본이 브라질을 3-2로 꺾은 것은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사건"이라며 "한국이 브라질에 0-5로 패한 지 불과 나흘 만의 일이라 더욱 대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한국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매체는 "'일본은 이제 완전히 다른 차원의 팀이다', '아시아 수준을 넘어섰다', '우리와는 격차가 너무 크다' 등 부러움 한국의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면서 "일부 팬들은 '일본이 부럽다', '한국이 파라과이를 이겨도 아무도 관심 없지만, 일본은 세계가 주목한다'며 현실적인 평가를 내놨다"고 덧붙였다.

또 '디앤서' 역시 일본의 승리에 대한 국내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매체는 "한국 팬들은 SNS에서 '화가 난다, 브라질이 한국엔 5골 넣고 일본엔 2골만 넣었다', '홍명보 감독 보고 있나?', '일본이 3골 넣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등 놀라움과 분노가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