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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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에 통장 맡기고 돈 찾아달랬는데"…노사봉, 악연 공개 (동치미)

기사입력 2025.10.12 06:5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노사연의 언니 노사봉이 믿었던 가사도우미에게 뒤통수를 맞았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노사봉이 과거 가사도우미와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3년 정도 우리 집에 있었다. 내가 바쁠 때 통장을 맡기고 은행에서 500만 원만 찾아달라고 했다. 너무 신뢰했고 사람이 좋았으니까"라며 "10만 원권으로 찾아와서 세는데 한 장이 모자라더라. '아줌마 수표가 한 장이 모자라요' 이랬다. '거기 있잖아요' 해서 보니까 바닥에 있더라"는 말로 가사도우미와 깊은 신뢰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영양크림이 굉장히 비싼 게 있었다. 100만 원이 넘었다. 이걸 와인 냉장고에 넣어놓고 썼다. 그걸 바르고 있는데 조금씩만 발랐는데 이게 좀 이상하더라. 없어진 것 같고. 아줌마가 가는 시간인데 아줌마 얼굴을 보니까 반짝반짝하고 예뻐진 거다. '어머 아줌마 얼굴이 너무 예뻐졌어요' 했더니 웃으면서 가더라"면서 "아줌마를 보내고 나서 펜으로 금을 그었다. 그 다음날 보니까 금이 없어지고 푹 파였더라"고 가사도우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며칠 후에 옷을 찾는데 옷이 없더라. 아줌마는 집에 갔으니까 전화를 했다. '내일 가서 찾을게요' 그러더라. 내가 두 시간 찾아도 없는데. 근데 그 다음날에 보면 또 걸려 있다. 그걸 서너 번 하니까 또 의심하게 되더라"며 연이어 의심할만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노사봉의 직감은 맞았다. 결국 가사도우미의 잘못이 드러났다고. 그는 "참기름, 들기름 짜서 먹던 게 있었다. 그때만해도 신문지에 싸서 고무줄로 묶어서 10개씩 넣어뒀다. 다 해서 정리하려고 봤더니 기름이 다 조금씩 비어 있더라. 그래서 참기름 집에 전화했다. 기름 얼마나 담았냐고. '무슨 소리 하냐'면서 참기름병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더라"면서 "좋은 인연이었는데 악연이 된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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