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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발도 있다!' KIA, 잔여경기 선발 순서 확정…11승 외인 투수는 언제 나올까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9.27 22:04 / 기사수정 2025.09.27 22:04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2사 1루 KIA 올러가 체크스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2사 1루 KIA 올러가 체크스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전여경기 선발 순서를 확정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선발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정규시즌 2차 잔여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편성된 경기는 1차 잔여 경기 일정에서 우천 취소된 후 편성되지 않았던 7경기이며, 10월 3일까지 편성됐다. 경기 개시 시각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2시다. 또한 10월 3일 경기는 해당 구단의 전날 경기 후 이동을 고려해 오후 5시에 편성됐다.

27일 NC에 1-2로 패한 KIA는 28일 NC전을 포함해 5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29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한다. 다시 광주로 돌아와 10월 1~3일 SSG 랜더스, KT 위즈, 삼성을 차례로 만난다.

공교롭게도 3위 SSG, 4위 KT, 5위 삼성 세 팀 모두 3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팀들이다. 세 팀의 승차가 크지 않고, 아직 3~5위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KIA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이미 좌절됐다. 지난 25일 KT가 SSG에 승리를 거두면서 KIA의 가을야구 트래직 넘버 1이 소멸됐다.

2026시즌을 바라봐야 하는 KIA는 최근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야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27일 경기에서도 박찬호, 나성범 정도를 제외하면 젊은 야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선발진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이의리가 28일 NC전에 선발 등판하고, 신인 김태형이 30일 삼성전에 선발로 나선다. 올해 팀 내 최다승을 기록 중인 11승 투수 아담 올러는 1일 KT전에 선발 출격한다. 2일 선발은 이도현, 3일 선발은 양현종이다.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5회말 남부 이도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1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의 경기, 5회말 남부 이도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시즌 막판 제임스 네일, 김도현의 부상으로 공백을 떠안았다.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고, 퓨처스리그(2군)에서 선발 경험을 쌓은 이도현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2005년생인 이도현은 2023년 7라운드 62순위로 KIA에 입단했으며, 올해 1군에서 5경기 8이닝 1패 평균자책점 11.25를 기록 중이다. 올해 퓨처스리그(2군) 성적은 18경기 78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6.89다.

이도현은 8월 한 달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8월 퓨처스 루키상 투수 부문을 수상했다. 8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9이닝(남부리그 4위)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84(남부리그 5위)를 기록했다. 특히 탈삼진 19개(남부리그 2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삼진 능력까지 입증했다.

이 감독은 "하루 던질 선발이 없어서 (이)도현이가 던진다"며 "계속 퓨처스리그에서 선발을 돌았던 투수라 준비시키고 있다"며 "오늘(27일)까지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던질 수 있으면 1이닝 정도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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