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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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켄타로·'엄마' 밀라 요보비치→'아들 동성애 고백' 윤여정 총출동 [BIFF 중간결산②]

기사입력 2025.09.22 08:40



(엑스포츠뉴스 부산, 오승현 기자) 해외 감독과 배우들이 내한해 30돌을 맞이한 '아시아 대표'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냈다.

17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개막했다.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등 다양한 극장에서 전세계 64개국의 공식 초청작 241편이 상영되며, 커뮤니티 비프 상영작까지 총 328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2025년, 부산에 한국에서 볼 수 없던 초특급 게스트부터 한국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해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17일, 개막식에는 일본 스타 사카구치 켄타로가 내한해 큰 화제가 됐다. 최근 3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4년 간 교제하며 동거 중이라는 보도로 주목을 받은 켄타로는, 동거와 동시에 일본 톱 여배우 나가노 메이와 은밀한 만남을 시작했었다는 폭로에 휘말려 양다리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그의 사생활 논란 후 첫 공식석상은 부산국제영화제로, 와타나베 켄, 구마자와 나오토 감독과 함께 영화 '파이널피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게스트 사정으로 인해 취소돼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칸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자 이란 감독인 자파르 파나히가 '그저 사고였을 뿐' 갈라 프레젠테이션으로 초청,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파르 파나히는 출국 금지와 영화 제작 금지를 당해 30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 온 이후로 지금껏 올 수 없었음을 밝히며 "보시다시피 전 어떻게 영화를 만들까만 생각을 했다. 그 누구도 영화제작을 막을 수는 없다"는 마음을 전했다.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기록하며 일본 실사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며 새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영화 '국보'의 이상일 감독과 요시자와 료 또한 국내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한 오픈 토크에는 아역이자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주인공 쿠로카와 소야도 깜짝 등장했다.



할리우드 스타이자 '제5원소'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밀라 요보비치는 국내 최초 할리우드 프로젝트 작품 '프로텍터'로 부국제에 방문해 국내 취재진 및 관객을 만났다.
 
대만 스타 허광한도 21일 내한해 영화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 윤여정이 장남의 동성 결혼 소식을 고백해 화제가 된 영화 '결혼 피로연'도 큰 화제를 모았다. 감독 앤드루 안과 윤여정, 한기찬은 오픈 토크에 나서는가 하면 기자간담회를 개최, 동성애에 대한 한국의 인식과 퀴어영화로서의 주안점을 공개해 더욱 다채로운 영화제를 완성했다.

한편, 26일 폐막하는 부국제는 경쟁 부문을 신설해 대상, 감독상을 비롯해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 2인에게 수여되는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의 '부산 어워드'를 시상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한준 박지영 기자, 연합뉴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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