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 천재이승국 채널 깜짝 등장..."무례 NO, 이미 알고 있어"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이승윤의 형인 유튜버 천재이승국이 '피겨여왕' 김연아와 만남을 가졌다.

지난 6일 천재이승국 유튜브 채널에는 '김연아님께서 당신을 알고 있었다 말씀하시면 헤벌쭉하지 않을 자신 있습니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천재이승국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 진행하는 한 세션의 진행을 맡게 됐다면서 "패널 분들 중에 김연아 님이 있다. 일대일 인터뷰를 하는 건 아니지만, 삼성전자 광고를 두고서 여러 얘기를 하는데 김연아 님과 함께 뭔가를 해볼 수 있는 기회. 너무나 감사한 기회 아닌가. 무조건 한다고 했다"고 부산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식사를 마치고 리허설까지 마친 뒤 리딩을 하러 대기실에 있던 천재이승국은 김연아가 등장하자 벌떡 일어나 인사했다. 김연아는 유튜브 촬영과 관련한 설명을 듣자마자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보였다.

천재이승국이 "구독자분들께 하나라도 담아보려고 무례를 무릅쓰고"라며 고개를 숙이자 "아니다. 알고 왔다"고 웃었다.

더불어 본인 때문에 부산에 오게 됐다는 천재이승국의 말을 듣자 "저도 많이 매체를 통해서"라고 이승국을 알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신... 이렇게까지 행복하기를 바라진 않았어...", "퀸연아가 이승국 채널에???", "나 이렇게까지 천재님 부러워한 적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0년생으로 만 35세인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하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은퇴 후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성화 점화자로 등장했으며, 이어진 2022년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사진= 천재이승국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