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고소영이 자신의 이름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털어놨다.
5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고소영 장동건 부부의 최애 곱창 찐맛집 (마무리 디저트 포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제작진은 고소영에게 구독자 애칭을 생각해 둔것이 있냐고 물었고, 고소영은 "고소미 나오지 않았냐. 제일 싫어한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은 "어렸을 때 하도 놀림을 받았다. '고소해'하고 '고소미'. 옛날에 식용유 광고에 '아~ 고소해' 이런 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영은 "그리고 고소미 과자가 있지 않냐. 나 어렸을 때 고소미 과자 광고가 들어와서 처음에 '장난하나 나한테? 약간 나 놀리는 건가?' 그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근데 과자가 너무 맛있는 거다. 어렸을 때는 내 이름가지고 많이 놀렸다"라며 자신의 이름에 얽힌 일화를 밝혔다.
이어 카페로 고소영은 "구독자 애칭 모모로 하고 싶다. 어렸을 때 내 별명이다"라며 '디아 모모'를 언급했고, "그래서 '디아 모모'도 모모가 들어간 거다. 어릴 때 고소영 이름이 유명하니까 애칭을 하나 만들자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말했다.
고소영은 "제가 복숭아를 되게 좋아해서 복숭아가 일본말로 모모인데 되게 귀엽게 생겼지 않았냐. 그래서 모든 내 주변 사람들이 모모라고 부른다. 그래서 나한테는 모든 중요한 이름을 만들거나 아이디어를 만들 때는 모모"를 쓴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제작진이 구독자가 "'진짜 모모는 하지 마세요' 아니면 하자"라고 말하자, 고소영은 "고소미보다 낫지 않냐. 고소미는 뭐야. '소미 님들' 이렇게 부르는 건 나한테 의미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전했다.
사진=유튜브 '바로 그 고소영'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