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프로 사망러'인 이유 있었다…"죽어도 출연료 나와, 사진은 30%" (짠한형)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갑수가 드라마 속 사망 후 출연료 비하인드에 대해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갑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정호철은 배우 이미숙의 팬미팅 사회를 봤다며 "필모그래피를 봤는데 김갑수 선배님이 두 번 정도 나오셨다. 두 번 다 사망을 하시더라"라며 작품에서 계속 사망하는 김갑수의 캐릭터를 언급했다. 

김갑수는 "(이미숙이) 나하고 몇 작품 했다. 옛날 걸 봤나보다. 예전엔 많이 죽었지"라며 "'신데렐라 언니' 때 미숙 씨랑 배우로서 처음 만나서 찍은 거다. 예쁘고 연기 잘하고. 지금도 배우다. 연기 잘하고 좋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처음에 출연할 때 중간에 죽는 걸 미리 아냐"고 묻자 김갑수는 "알고 한다. 모르면 절대 안 죽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나를 딱 섭외할 때는 '형님, 8회쯤에 돌아가세요'라고 한다. '왜 또 죽어?' 물어보면 설명을 해준다. 납득이 되면 한다고 한다. 죽어도 또 회상 장면에 나온다. 그냥 못 죽이는 거다. 대게 작품 하면서 죽을 때 다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갑수는 "회상 장면도 돈(출연료)이 나온다. 사진도 돈이 나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알기로는 얼마 안 된다. 사진은 사진만 나오니까. 한 30% 된다 그러던가. 그래도 그게 어디냐. 그냥 쓰는 거보다 낫지"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친한 후배가 자식으로 나오면 살짝 주머니에서 계속 꺼내놓으라고 해라"고 농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