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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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장혁, 드디어 '제수씨' 생겼다…'50세' 김종국, 용띠클럽 결혼 막차 탑승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18 16:29 / 기사수정 2025.08.18 16:29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하며 연예계 76년생 모임인 '용띠 클럽'에서 유일한 솔로라는 타이틀을 마침내 내려놓았다.

18일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종국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종국이 결혼한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김종국 역시 "저 장가갑니다"라며 팬카페에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용띠 클럽'에는 김종국을 비롯해 차태현, 홍경민, 장혁, 홍경인 등이 속해 있다. 이들 중 김종국만 미혼이었기 때문에 방송에서는 종종 그의 솔로 생활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연출되곤 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김종국과 차태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종국이 결혼을 언급하자 차태현은 "아직도 결혼 생각이 있는 거야?"라고 의문을 표했고, 올해 50세가 된 김종국에 동갑내기인 그는 "넌 뭐하고 앉아 있냐"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김종국은 "(장가) 가야지"라고 답하며 결혼 의지를 드러냈고, 40대와는 다른 점에 대해서는 "50대에 가족과 자식이 있는 것과 50대에 솔로인 것과는 좀 다르긴 하다"며 "나 혼자는 괜찮은데 친구들이 다 결혼하고 애가 있으면 나는 혼자 세월만 가는 느낌이 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꼭 초혼일 필요 없지 않냐. 요즘 결혼 시켜주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 '나는 솔로' 나가면 대박 아니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2024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장혁이 김종국의 결혼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이상민이 "용띠 클럽은 서로 결혼할 때마다 축가 품앗이를 했는데 마지막 남은 김종국 결혼식에는 용띠 클럽의 계획이 있냐"고 물었고, 홍경민은 "걔는 본인이 생각이 없다"고 단호히 말하기도 했다.



같은해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에는 용띠클럽 멤버들과 강훈이 한 자리에 모였다. 

홍경인은 "진심으로 새해 얘기하니까 넌 결혼을 언제 할 거야"라며 타박했다. 김종국이 "해야지"라고 답하자 홍경민은 "네 결혼은 약간 내 운동 같은 거다. 맨날 '해야지'다"고 받아쳤다.

장혁은 "종국이 결혼식을 되게 재밌게 하는 거다"며 "마지막 (남은) 친구가 결혼하는 거지 않냐"며 돌연 계획을 세웠고, 김종국은 "내 나이가 되니까 솔직히 결혼식 안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미혼이었던 김종국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용띠 클럽' 멤버 전원이 품절남이 되었고, 김종국은 새 신랑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틈만 나면,', 유튜브 '김종국'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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