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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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김상수 감독 “선수 교체? 큰 변화 없이 안정감 회복이 우선”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09 17:53 / 기사수정 2025.08.09 17:53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9일(토) LCK 2025 정규시즌 4라운드 12주 차 1경기에서 DRX는 BRO에 1:2로 패했다. 경기 후 김상수 감독과 정글러 ‘스펀지’ 배영준은 “아쉽다”는 총평과 함께 남은 경기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수단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플레이인 진출이 가능하다”며 잔여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패인으로는 팀 컨디션과 운영의 불안이 지적됐다. 김상수 감독은 “정해진 구도와 조합 완성도에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여유가 부족해 균열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2세트에 대해선 “준비한 조합이었지만 원하는 라인전이 안 나왔고, 턴을 쪼개 써야 하는 조합인데 연습과 반대의 전개가 나오면서 DPS 부족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매 경기 중요하다는 전제는 같지만, 큰 승부수보다 안정적인 조합과 플레이로 팀을 다시 세우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풀세트로 이어지는 최근 흐름에서의 밴픽 방향성도 밝혔다. 김 감독은 “2세트 이후 속도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준비해 둔 선택지에서 골랐다”면서도, “우리 데이터가 말해주는 라인전·구도 정립, 소규모 교전의 강점을 신뢰해 체급을 올리는 방향이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스펀지'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장면으로 3세트 강가 교전을 꼽았다. “라이즈 궁극기로 빅토르를 노리던 장면에서 궁을 타지 못했고, 이어 블리츠 크랭크에 물리면서 한타가 꼬였다”고 되돌아봤다.

재정비 언급과 관련해 선수 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는 이겨내야 하는 입장이고, 안정적인 경기와 팀다운 게임을 하기 위한 선택을 하겠다”면서 “남은 기간이 많지 않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DRX는 안정적인 조합 운용과 라인 주도권 회복을 과제로 남은 일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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