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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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복귀 목표' 日 괴물투수 "시간 걸릴 것이라고 생각, 통증 사라졌다는 게 긍정적"

기사입력 2025.08.06 18:34 / 기사수정 2025.08.06 18:34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8월 말 복귀를 바라보는 가운데, 6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불안감이나 통증이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8월 말 복귀를 바라보는 가운데, 6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불안감이나 통증이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8월 말 복귀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사사키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했다.

사사키는 지난 5월 오른쪽 어깨 충돌 중후근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이후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고, 회복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불펜투구를 재개했으며, 라이브피칭을 두 차례 소화했다. 오는 9일에는 세 번째 라이브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사키는 "몸 상태는 꽤 좋아졌다. (어깨에 대한) 불안감도, 통증도 없다. 지금은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확실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8월 말 복귀를 바라보는 가운데, 6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불안감이나 통증이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8월 말 복귀를 바라보는 가운데, 6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불안감이나 통증이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8월 말 복귀를 바라보는 가운데, 6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불안감이나 통증이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8월 말 복귀를 바라보는 가운데, 6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불안감이나 통증이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AFP 연합뉴스


2001년생 우완투수 사사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통산 4시즌 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2년 NPB 최연소 퍼펙트게임 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등 '괴물투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NPB에서 퍼펙트 게임이 나온 건 무려 28년 만이었다.

사사키는 202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등 초호화 선발진에 가세하면서 빅리그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사사키는 시즌 초반 제구 난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2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이닝 1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3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1⅔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올렸다.

사사키는 자신의 시즌 네 번째 등판이었던 4월 1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하는 등 점차 안정감을 찾았다. 4월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8월 말 복귀를 바라보는 가운데, 6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불안감이나 통증이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8월 말 복귀를 바라보는 가운데, 6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불안감이나 통증이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8월 말 복귀를 바라보는 가운데, 6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불안감이나 통증이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UPI 연합뉴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8월 말 복귀를 바라보는 가운데, 6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불안감이나 통증이 없고, 기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UPI 연합뉴스


하지만 5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다. 결국 다저스는 5월 14일 애슬레틱스전을 앞두고 사사키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6월 중순 "남은 시즌 동안 사사키 없이 팀을 운영하는 게 타당하다"며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사키가 빌드업을 재개하면 곧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사사키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사키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급하기보다는 제대로 치료하는 데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어정쩡한 상태로 복귀하면 또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된다"며 "시간은 걸리더라도 확실히 불안감을 없애고 복귀 후에는 부상 없이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돌아봤다.

또 사사키는 "3개월이 걸리긴 했지만, 우선 통증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두 번째로 캐치볼을 했을 때 왜 통증이 발생했는지 찾아낼 수 있었고, 그때부터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얘기했다.

사진=AP, AFP, UPI/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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