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이틀의 친누나 박인영이 유산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는 박인영이 일반인 출연자들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닉네임을 '다온'이로 밝혔고, 이후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 춤을 추며 이특의 누나임을 밝혔다.
이어 박인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이야기는 엄마와 동생이 싫어할 수도 있다. 사실 유산 후 사람 만나는게 싫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싫다. '너는 결혼해서 유산도 해봤잖아'라고 한 사람도 있었다"며 주변 사람에 말에 상처 받았던 순간을 언급했다.
앞서 박인영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태아를 아기 별로 보냈다. 임신한 몸에서 원래 몸으로 돌아오는 게 시간이 이렇게 걸리는 줄 몰랐다. 거의 두 달이 되어가고 있으니까 몸도 마음도 돌아오고 있는 거 같다"라고 계류 유산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로 잘 알려진 박인영은 지난 2021년 11월 스쿠버다이빙 강사 겸 요식업 사업가인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