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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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사기당했다' 스팸 DM에 분노…"멍청해서 칭찬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17 10: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하리수가 사기성 스팸 메시지에 분노했다. 

하리수는 16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사기를 치려면 좀 그럴싸하게 하지.. 성의도 없고... 이래서 누가 넘어가려는지?!!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사기꾼이 멍청해서 피해 보는 분들이 안 생길듯!! 칭찬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캡처 사진에는 "저희는 귀하께서 전기통신 사기의 피해를 입으신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상대방의 입금 계좌 정보, 채팅 기록, 송금 내역(스크린샷 등)을 보유하고 계시다면 이를 통해 자금 흐름 및 수취인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일부 피해 금액의 회수 또는 사기범에 대한 처벌을 원하신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회는 금방 사라질 수 있으니 꼭 놓치지 마세요"라며 연락처가 담겨 있다. 

하리수는 해당 계정을 차단한 뒤, 아이디를 공개해 향후 일어날 피해를 방지하고자 했다. 



하리수는 본인의 SNS를 통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연예인 중 하나다. 지난 4월에는 "키 170cm, 몸무게 48kg 승무원입니다. 오늘 밤 외로우세요? 너무 보고 싶어요. 같이 아름다운 밤 보내시려면 제 ID 추가해 주세요", "핫한 라이브 방송+실제 데이트도 관심 있으신가요? 30살 이상만 참여 가능해요"라고 온 스팸 문자를 공개, "어쩌라는 건지??!"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2019년에는 "골초에 욕쟁이 할머니"라는 악성 댓글에 대해 "이건 무슨 더러운 말인지!? 지금까지 태어나서 한 번도 담배를 피워본 적도 없고 누군가에게 함부로 비속어나 욕 등 하지 않는 건 주변에서 다 아는데. 이렇게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건 무슨 저의가 있어서 이러는 건지. 정말 어이없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하리수는 대한민국 1세대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2001년 정규 1집 '템테이션'으로 데뷔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노랑머리2'(2001), '긴급조치19호'(2002), '하리수 도색'(2004)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갔으며, 예능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특히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지지와 응원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온 바 있다.

사진 = 하리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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