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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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양세찬vs김대호 새로운 썸 상대는…"내가 찰 것" 파격 (손트라)[종합]

기사입력 2025.07.14 14: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도난 피해를 극복, 유쾌한 근황을 전했다.

14일 오후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에는 박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손태진은 박나래의 출연에 "국민 MC, 국민 희극인, 국민 방송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나래는 "왜 이렇게 부담되냐. 그냥 국민의 한 사람이다. 국민 나래라고 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나래는 무려 모니터 16개의 LED로 시상식 때 박나래의 사진을 띄운 스튜디오를 보며 "아카데미냐. 왜 이러냐.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박나래의 '손트라' 출연은 지난 4월 예정됐었지만,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하는 사고를 당하며 갑작스럽게 출연이 취소된 바 있다. 이를 언급하자 박나래는 "범인이 잡혔고, 재판 중이고 다 돌려받았다. 너무나 다행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박나래는 "생방 출연이 잡힌 날,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를 갔다"고 '웃픈' 사연을 직접 설명했다. 그 가방을 들고 왔다는 박나래는 "저에게 상징적인 물건이다 싶다. 저에게 돌아오지 않았나. 그 친구가 강남의 중고 명품샵을 다 돌았더라. 돌고 돌아 제 손에 다시 돌아왔다는 건"이라며, 연어가 고향을 찾아온 것처럼 느껴진다고도 유쾌하게 말했다.



또한 박나래는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해 62kg에서 48kg로 감량한 뒤 '유지어터'의 길을 걷고 있다. 박나래는 "요즘 유독 풀업에 사랑에 빠져서 시도 때도 없이 당기고 있다"며 "의상 실장님이 '정말 죄송한데 광배 좀 그만 키워 달라고, 지퍼가 안 올라간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의 대상 소감 등 그간의 희극인 역사가 담긴 음성을 듣기도 했다. 박나래는 "10년 간 무명이라고 했지만, 무명인 줄 몰랐다. 그만큼 재밌었고, 메이저 방송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방송하려고 열심히 노력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신인상에 사연이 있다. 2015년 '라디오스타', '마리텔'의 박나래 씨 이렇게 하는데 제가 게스트였다. 고정 출연자가 아니었다. 너무 감사한데, 받게 되면 제작진 이름을 말씀 드려야 하는데, 이분들 성함을 잘 모른다. 그래서 '코미디빅리그' PD님 이름 외쳤다"고 비화를 전했다.

늘 상을 받을 것을 예상하지 못한다는 박나래에게 시상식 때마다 화려한 의상과 분장을 하는 이유를 묻자 "시상식에 상을 받을 사람만 오는 분위기가 되는 게 싫더라. 어떻게 말하면 실적인데, 실적을 상으로만 평가한다는 게 싫어서 이 자리 초대된 것만으로 자격이 있다, 누구보다 즐겨야한다는 마음"이라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선택 2025' 코너에서는 양세찬 대 김대호라는 질문이 나왔다. 박나래는 "제가 뭐라고 누굴 선택하겠나"라면서도, 양세찬을 택했다.

양세찬의 형 양세형과도 방송에서 '썸'을 형성했던 박나래는 양세찬을 택한 것에 "'그렇게 됐다'고 할 거다. 양세형도 그러려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양세찬 씨를 고른 이유는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는 말 때문이다. 제가 찰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나래는 "김대호 씨도 너무 좋으신 분인데, 요즘 MBC 내에서 개밥 쉰내 이슈가 조금 있다. 건조기를 샀다고 하더라. 그것 때문에 고민을 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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