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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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연하♥' 서정희 "사는 것 녹록치 않다" 한탄 후…19불짜리 모자로 찾은 행복

기사입력 2025.07.08 16:49 / 기사수정 2025.07.08 16:4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서정희가 행복에 대한 단상을 남겼다.

8일 서정희는 "주부가 살림살이를 늘려가는 것. 그 과정을 즐기는 것도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중에 하나다. 누구나 하고 싶고 사고 싶고 누리고 싶다. 그러나 먹고 사는 것이 녹록치않다"라고 시작하는 긴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서 마음먹기에 따라서 지금 있는 것이 '충분'할 수도 있고, 끝도 없이 '모자랄' 수도 있다. 때로는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 어떤 사람에게는 새 옷을 살 때 행복감을 가져다 줄수도 있다"며 "또 무기력함에 끝도 없이 빠져드는 사람에게도 아름답게 꾸며진 공간이 있는 호텔에서 무너진 열정을 되살릴 수도 있고 갑자기 보따리를 꾸려 큰맘 먹고 떠난 여행지에서 현실을 뒤로하고 무념무상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고 적었다.




이어 "충격요법으로 긴머리를 미용실에서 싹뚝 자르기도 한다. 잠시 과감한 결단이 행복하기도 하지만, 다음날 머리를 감고 부스스한 헤어를 보며 20대의 찰랑거림을 기대했던 나자신이 짜증이 나기도 한다. 현실 앞에 우린 비로서 나의 실체를 정면으로 인정 해야한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쓰 고있는 와이드 챙의 모자는 뉴욕 시댁을 방문한 겨울에 샀다. 맨해튼에서 타임스퀘어를 걷다가 폐업하는 브랜드에서 19불 주고 산 모자"라며 "챙이 너무 커서 아무도 사지 않는 모자가 바구니에 있었다. 챙도 구겨져서 펴질지 의문이지만 단번에 내 것이라는 걸 감지했다. 이렇게 나는 19불짜리 와이드챙 모자로 다시 한번 행복을 느끼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6살 연하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중이다.


사진=서정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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