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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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 당뇨병 사망 의혹…충격적이었다" 안현모 밝힌 '스모킹 건'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6.23 11:48 / 기사수정 2025.06.23 11:48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김예은 기자) 안현모와 유성호 교수가 '스모킹 건'의 소현세자 편을 언급했다.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3층 1회의실에서 KBS2 '스모킹 건'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안현모, 유성호 교수, 김종석 PD가 참석했다. 

안현모는 100회 방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매회 '충격적이다', '슬프다'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면서 "소현세자의 사망을 둘러싼 사건을 다룬, 새로운 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현세자가 왜 죽었느냐를 두고 말이 많았지 않나. 그때 당시 증상이나 여러 정황을 근거로 유성호 교수님이 당뇨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며 김종석 PD의 역사 프로그램 연출 노하우를 살려 해당 방송 내용이 만들어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안현모는 "하고 나니 정말 좋은 시도였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모킹 건'이 2000년대에만 일어난 살인사건에만 있는 건 아니지 않나. 누구나 다 아는 일화인데 다르게 접근해서 사망의 원인이 다른 것이었을 수도 있겠다고 진단을 내렸다. 앞으로의 영역 확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유성호 교수는 "'올뺴미'라는 영화를 보면 인조가 소현세자를 암살한 것처럼 나온다. 대중이 오랫동안 좋아하는 소재였다"면서 "아내가 영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해서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을 보고 확인했다. 구글에서 '소현세자 유성호'만 검색하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의 현장 속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수사관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 100회 특집은 24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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