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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HEI IS BACK' 오타니, 무려 663일 만에 '이도류' 가동...김혜성은 2G 연속 선발 명단 제외

기사입력 2025.06.17 08:50 / 기사수정 2025.06.17 09:00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앞서 '사실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모습이 내게는 원래 모습이고, 작년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했다. LA 다저스 SNS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앞서 '사실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모습이 내게는 원래 모습이고, 작년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했다. LA 다저스 SNS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투수)~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앞서 '사실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모습이 내게는 원래 모습이고, 작년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했다. LA 다저스 SNS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앞서 '사실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모습이 내게는 원래 모습이고, 작년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했다. LA 다저스 SNS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전 승리 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마운드에 데뷔할 준비가 됐다"라며 오타니를 17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라이브 피칭과 시뮬레이션 게임은 충분히 해봤다. 첫 등판에서 한 이닝만 던질 수 있다"라면서 오타니를 오프너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라이브피칭을 시작해 지난 11일 투구수를 44구까지 끌어올렸다.

오타니의 빅리그 선발 등판은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지난 2023년 8월 24일 이후 663일 만이다.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2024시즌 지명타자로만 159경기에 나서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 1.036의 성적을 거뒀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앞서 '사실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모습이 내게는 원래 모습이고, 작년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했다. 연합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앞서 '사실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모습이 내게는 원래 모습이고, 작년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했다. 연합뉴스


다저스는 당초 오타니의 투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오타니는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서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어 비시즌 한 번 더 수술대에 올랐다. 무엇보다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등 선발 자원들의 대거 합류로 로테이션이 탄탄해진 다저스는 오타니를 급히 마운드에 올릴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정작 시즌에 돌입하니 상황이 달라졌다. 로테이션 한 자릴 차지해야 할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스넬, 사사키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자, 다저스는 현재 정상적인 로테이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앞서 '사실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모습이 내게는 원래 모습이고, 작년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했다. LA 다저스 SNS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앞서 '사실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모습이 내게는 원래 모습이고, 작년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했다. LA 다저스 SNS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꼭 일반적인 선발투수들처럼 단계적으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라며 "사실 1주일 전만 해도 또 다른 라이브 세션을 하거나 4이닝까지 던지는 걸 생각했지만, 그의 자신감과 준비 상태를 보고 결정했다. 지금 상황에서 재활을 계속 이어가기보다는 실전 경기에 투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복귀를 앞당긴 이유를 설명했다.

오타니도 앞서 "사실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모습이 내게는 원래 모습이고, 작년이 오히려 비정상이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라이브 피칭의) 강도는 충분했고, 구위도 실전 경기 수준이었다"라고 이도류 복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김혜성은 이날 절친한 친구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와 첫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이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김혜성은 이날 절친한 친구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와 첫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연합뉴스


한편, 지난 15일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던 김혜성은 16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15일 샌프란시스코전 팀이 6-0으로 앞서 나가던 3회 말 '절친'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중전 적시타로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상대 선발이 우완 딜런 시즈(14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4.28)임에도 김혜성이 선발로 나서지 못한 건 에드먼과 파헤스의 타격감이 워낙 좋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샌프란시스코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서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드먼이 2회 말 큼지막한 솔로포를 쏴 올리며 워낙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선발 중견수였던 파헤스 역시 역전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리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AP/연합뉴스, LA 다저스 SNS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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