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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비통한 소식! "손흥민 미래? 토트넘서 삭제" 92년생 SON, 나이-기량-몸값 모든 게 '하락세'…"더 이상 길 없다"

기사입력 2025.06.16 21:34 / 기사수정 2025.06.16 21:34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마티스 텔 공식 영입 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이 결정됐다"고 알렸다. 

이어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토트넘에서 들어 올렸다. 하지만, 그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토트넘이 최근에 텔을 완전 영입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낼 시간은 이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텔은 센터 포워드, 측면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지금 토트넘에는 이런 선수가 필요하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이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는데, 선수단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다. 텔은 토트넘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다. 반대로 손흥민은 더 이상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큰 변화를 시도 중이다. 먼저 현장 최고 책임자 감독을 교체했다. 그리고 토마스 프랭크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이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텔 영입에 이어 브라이언 음뵈모, 마크 게히, 앙투안 세메뇨 등 여러 선수들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음뵈모와 세메뇨는 주포지션이 측면 공격수다. 손흥민과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실제로 이적설이 현실이 되면 손흥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1일 프랭크 감독이 이끌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살펴봤다. 



포메이션은 4-3-3을 기반으로 예상했다. 굴리멜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페드로 포로, 마크 게히,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세브스키, 파페 사르가 중원에 이름을 올렸고 브라이언 음뵈모, 도미니크 솔란케, 앙투안 세메뇨가 공격진에 편성됐다. 

게히, 음뵈모, 세메뇨는 토트넘 선수가 아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현지 매체도 토트넘에 합류하면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수준급 자원으로 전망했다. 프랭크 감독의 현 소속팀인 브렌트퍼드 제자들 아니면 토트넘이 오래전부터 눈여겨봤던 젊은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이 주 포지션이다. 음뵈모는 오른쪽 측면이라 포지션이 겹치지 않는다. 세메뇨는 손흥민과 포지션이 같다. 그는 직전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득점 5도움을 선보였다. 손흥민(7득점, 9도움)보다 리그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에 텔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텔은 2005년생으로 현재 20살이다. 또 '미러'가 예측한 토트넘의 신입생들 또한 모두 2000 이후 태어난 20대 젊은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지금 32살이다. 다음 달에 33살이 된다.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실력 또한 하락하고 있다.

손흥민은 직전까지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득점 이상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 나갈 예정이었지만, 7득점에 그쳤다. 

그의 공격력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다가오는 2026년 6월 구단과 계약이 끝난다. 구단은 선수와 계약 기간이 끝나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면 이적료를 받을 수 없다.

손흥민은 지난 1년간 햄스트링 부상과 정체불명의 발 부상으로 3번이나 재활했다. 또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가장 중요한 건 토트넘은 지금 아니면 손흥민의 몸값을 받을 수 없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기준, 현재 손흥민 추정 몸값은 2000만 유로(약 313억원)다. 지난 3월 18일까지 3000만 유로(약 469억원)였는데, 크게 하락했다. 

손흥민의 나이, 기량 하락, 부상 빈도 그리고 계약 종료 기간이 다가올 수록 몸값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다. 마침 '오일 머니'로 압도적 자본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매각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아직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다는 공식 오퍼를 토트넘에 보낸 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손흥민은 다음 시즌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미러 / 트란스퍼마르크트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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