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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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상관, 사회 나와보니 MZ 막내?…손석구 "무마하려 귀여운 척, 있을 때 잘해" (나인 퍼즐)[종합]

기사입력 2025.05.14 15:50



(엑스포츠뉴스 동대문, 윤현지 기자) '나인 퍼즐' 배우들이 남다른 MZ력을 뽐냈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다미, 손석구, 김성균, 현봉식과 윤종빈 감독이 함께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



'나인 퍼즐'에서 한강서 강력2팀의 MZ력 충만한 막내이자 한샘의 파트너 최산 역을 맡은 현봉식은 "강력 팀의 막내이자 MZ력이 넘치는 막내다. 강력범을 때리는 멋있는 경찰이 되고 싶은데, CCTV만 보는 전형적인 막내 형사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제안해주신 막내형사라는 것이 항상 반장 역할만 해오다가 막내가 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기뻐하며 "성균이 형도, 감독님도 저보고 MZ라고 하시니 평소의 모습을 살리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현장 배우들 중 김다미를 제외하고 실제로도 막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석구, 김성균, 현봉식은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현실에서는 현봉식이 두 사람보다 동생이지만, 높은 계급을 맡아 연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인 퍼즐'에서는 위치가 뒤바뀐 것.

그에 대해 손석구는 "그래서 군대에 있을 때 잘해야 한다. 사회에 나오면 어떻게 뒤바뀔지 모르는데 그렇게 괴롭히다가 나와서 본인도 아차했을 것이다"라며 "어떻게든 이렇게 무마시키려고 더 귀척(귀여운 척)을 하는게 아닌가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균 역시 "군대에 있을 때 동생(현봉식)에게 많이 잔소리 받아서 자존심 상했는데 이번에 MZ로 귀여워서 계속 웃음이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작품 보시면 또 다른 동생, 장격수라는 배우가 저에게 잔소리를 하게 됐다. 저를 너무 혼내는 동생이 또 한 명 탄생한 거다. 또 다른 노안이 나왔다"라고 하자 손석구는 "현봉식의 자리가 위태로워졌다"라고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빈 감독은 "원래 작품을 할 때마다 식사 자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 술 한잔 마시며 케미를 만들어가는 편이다"라며 "그런데 손석구 배우, 현봉식 배우가 술을 못마시고 김다미가 극 내향형이라서 자리를 만들기 어려웠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다미 배우는 카톡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질문을 카톡으로 많이해서 저도 답을 많이 했고. 현봉식 배우도 카톡으로 질문해서 카톡으로 케미를 만들었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나인 퍼즐'은 오는 21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현봉식,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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