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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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 이정후? 아닙니다→MLB 데뷔 후 '지명타자' 첫 출전…12일 미네소타전 3번 DH

기사입력 2025.05.12 01:29 / 기사수정 2025.05.12 01:2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최근 타격 침체에 빠진 이정후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정후 소속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필드에서 홈팀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미네소타 원정 시리즈 3연전 마지막 경기다.

샌프란시스코는 앞서 두 경기에서 타선 부진으로 인해 1-3(10일), 1-2(11일)로 연달아 패했다.

이정후 역시 최근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태다. 

지난 11일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조 라이언에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은 1사 주자 없을 때 나와 2루 땅볼로 잡혔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상대 두 번째 투수 그리핀 잭스에게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이날 공격을 끝냈다.

이날 경기 뿐 아니라 10일 미네소타전에선 4타수 무안타,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이겼던 지난 8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등 12타수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3할대 중반을 비행하던 타율도 계속 내려오면서 0.287이 됐다.

그런 가운데 이정후는 12일 미네소타전에선 지명타자로 나서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몬트 웨이드 주니어(1루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샘 허프(포수)~브렛 와이즐리(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정후가 지명타자를 맡기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최근 타격 하락세를 걷는 만큼 수비 부담을 털고 공격에 전념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이정후가 주춤하면서 팀 득점도 감소하는 중이다.

이정후 대신 중견수 글러브를 끼는 마토스는 올시즌 3경기에서 중견수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24승 16패, 승률 0.60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다에이고 파드레스(25승 13패), LA 다저스(26승 14패)에 이어 3위를 달리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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