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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맨유? 아니다…'770억 쏠게' EPL 부자구단 러브콜→"UCL 진출 클럽에 딱!"

기사입력 2025.04.29 02:29 / 기사수정 2025.04.29 02:29

본지 AI 합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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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을 대비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EPL인덱스'는 28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유럽대항전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스타 김민재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70억원) 지출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가 3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3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물론 아직 잔여 일정이 4경기가 남아 있고 2~6위까지 승점 차가 촘촘해 확답하는 건 이르지만, 이번 시즌을 프리미어리그 5위 이내로 마무리 한다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시즌이 끝으로 향하면서 뉴캐슬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전력 보강을 준비 중이다. 뉴캐슬이 팀의 전력을 한층 더 끌어 올려줄 것으로 낙점한 선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이다.

지난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지난 25일 "김민재는 뮌헨을 떠나는 가능성을 배체하지 않았다"라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 우파메카노와의 새로운 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에 수익성 있는 제안이 오면 김민재가 떠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유벤투스)와 프리미어리그(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팀도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하지만 김민재는 뮌헨에서 연봉 1300만 유로(약 213억원)를 받고 있으며, 현재 구체적인 문의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에 대해 문의하는 유럽 클럽은 많지만 문제는 연봉일 수 있다"라며 "김민재는 뮌헨에서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김민재는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유럽에서 거래를 성사시키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우디에서도 진정한 관심도 있다. 사우디 클럽들은 김민재의 연봉에 맞춰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선수와 뮌헨이 적절한 제안을 받을 수 있는 건 선수와 뮌헨의 몫이지만,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구체적이다"라고 했다.



최근 김민재는 중요한 경기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지난 22일 "바이에른 뮌헨이 인터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뼈아픈 탈락을 한 후 김민재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라며 "특히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긴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두 번이나 저질렀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가지 확실한 건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가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여름에 적절한 제안(약 5000만 유로)이 온다면 뮌헨을 떠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수를 종종 저지르긴 했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유럽 정상급 센터백 중 한 명이다.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클럽들이 많기에 김민재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재 영입에 관심 있는 클럽 중엔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포함됐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하니, 어쩌면 이번 여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할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맨유는 최근 재정난으로 많은 돈을 지출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올여름 맨유의 김민재 영입 시도 여부는 불확실하다.

반면에 뉴캐슬은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10월 PIF(사우디국부펀드)에 3억500만 파운드(약 5453억원) 가격으로 매각된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명 '오일 머니'를 등에 업어 크게 성장했다. PIF의 자산은 5380억 파운드(약 1025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자금력으로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시킨 뉴캐슬은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 영입을 추진 중이다.

'EPL인덱스'는 "뉴캐슬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라며 "특히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밀려난 선수들을 팔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의 혈통은 부인할 수 없다. 나폴리와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기에 김민재는 뉴캐슬 팬들이 갈망하는 중요한 경기에서의 존재감과 정신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된다"라며 "이는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구단에 딱 맞는 특징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민재 영입에 필요한 금액이 4000만 파운드(약 770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 이적료에 대해 매체는 "한때 유럽의 엘리트 선수로 여겨졌던 그에게는 너무 적은 금액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뉴캐슬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40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는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라며 "나폴리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경험은 뉴캐슬의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화려한 밤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라며 김민재 영입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김민재를 스벤 보트만과 함께 수비 라인에 추가하면 전통적인 '빅6'를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센터백 조합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눈앞에 다가온 지금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김민재는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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