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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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선발승, 동료들에게 공 돌린 롯데 데이비슨..."야수들 덕분에 쉽게 풀어갔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4.26 00:00 / 기사수정 2025.04.26 00:00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가 8: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가 8: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데이비슨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와 함께 시즌 3승째를 올렸다. 12일 사직 NC 다이노스전,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데이비슨의 투구수는 93개로, 구종별로는 직구(34개)가 가장 많았다. 슬라이더(31개), 스플리터, 스위퍼(이상 13개), 커브(2개)가 그 뒤를 이었으며, 직구 최고구속은 150km/h를 나타냈다.

데이비슨은 경기 초반부터 순항을 이어갔다. 1회말 정수빈, 제이크 케이브, 양의지를 각각 우익수 뜬공, 2루수 땅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말 양석환의 2루수 땅볼, 김재환의 1루수 뜬공 이후 강승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2사 1루에서 오명진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가 8: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가 8: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가 8: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가 8: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3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데이비슨은 4회말 첫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케이브의 2루수 직선타 이후 김기연에게 볼넷을 내줬고, 양석환의 삼진 이후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평정심을 유지했다. 2사 1·3루에서 강승호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데이비슨은 5회말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명진의 좌익수 뜬공 이후 박지훈의 내야안타가 나왔지만, 1사 1루에서 조수행의 유격수 땅볼 때 1루주자 박지훈을 2루에서 잡아냈다. 2사 1루에서는 정수빈의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데이비슨은 6회말 선두타자 케이브의 1루수 땅볼 이후 김기연의 2루타로 위기를 자초했다. 1사 2루에서는 후속타자 양석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여기에 김재환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 몰렸다.

데이비슨은 강승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1루주자 김재환이 홈으로 들어오다가 태그아웃되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 들렸다. 데이비슨은 2사 2루에서 오명진에게 삼진을 끌어내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데이비슨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내내 순항을 이어간 롯데는 7회초 2득점, 8회초 3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불펜투수들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면서 경기는 8-2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가 8: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가 8: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가 8: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가 8:2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경기 후 데이비슨은 지난 맞대결(6일 사직 두산전, 2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며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인해 두산전에 등판하게 됐다. 지난 맞대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체크했고, 잘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슨은 야수들과 더불어 이날 경기장을 찾은 롯데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오늘(25일) 경기 내용을 돌아보면, 야수들의 수비 덕분에 경기 운영을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오늘 승리는 야수진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마운드에서 내려왔을 때 구단주님이 오신 것을 봤다. 응원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최근 좋은 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음 등판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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