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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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5살 연상' ♥은가은 웨딩드레스 피팅에 리액션 고장…끝내 버럭 (신랑수업)

기사입력 2025.04.16 10:30 / 기사수정 2025.04.16 10: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신랑수업' 박현호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은가은을 보고 리액션 고장을 일으켜 '교장' 이승철의 따끔한 지적을 받는다.

16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9회에서는 박현호와 은가은이 결혼식을 3일 앞두고 함께 '웨딩드레스&턱시도 투어'에 나서는가 하면, 특별한 손님을 집에 초대해 잊지 못할 '사전 축가'를 선물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두 사람은 한 웨딩드레스 숍에서 본식용 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른다. 여기서 박현호는 웨딩드레스로 갈아입고 나온 은가은이 "예뻐?"라고 묻자, "쓰으읍…"이라며 선뜻 답을 하지 않아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놀라게 한다. 

순식간에 싸늘하게 변한 기류에 '교장' 이승철은 "지금 저 모습은 과거 '슈퍼스타K' 심사할 때의 나다. (예비신부를) 응원해 줘야 하는데 심사를 하고 있잖아, 지금!"이라며 답답해한다. 아찔한 분위기 속, 드레스 피팅을 마친 두 사람은 차 안에서 다시 드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때 은가은은 "아까 나 두 번째 드레스 입었을 때 나이 들어 보였지?"라고 떠본다. 박현호는 "어…"라고 솔직하게 답하다가 은가은의 매서운 눈빛을 확인하자, "얼굴은 워낙 동안인데, 드레스 디자인이…"라며 급 수습에 나선다. 그러나 은가은은 이를 꽉 물면서, "그래서 내가 어려 보이려고 노력하잖아, 이 연하님아!"라고 발끈해 박현호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후 손님맞이 준비를 한다. 다름 아닌 '축가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는 조혜련을 집으로 초대한 것. 잠시 후 조혜련이 손수 만든 밑반찬을 잔뜩 싸 들고 나타나고, 은가은은 "저희 결혼식에서 축가 무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용기를 빨리 못 내서 뒤늦게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밝힌다. 

조혜련은 두 사람의 결혼식 때 축가를 해주고 싶지만 사전에 잡힌 스케줄 조정이 힘들다는 사정을 전하면서, "내가 못 가는 대신 다른 축가 가수를 섭외해 주겠다"며 박명수에게 전화를 건다. 박명수는 전화를 받자, "둘이 결혼한대"라는 조혜련의 말에 "그럼 말려야지, 뜯어말려!"라고 장난을 쳐 박현호-은가은을 빵 터지게 만든다.

유쾌한 분위기 속, 조혜련은 섭외 전화를 마친 뒤, 결혼식 당일에 못 가는 대신 "지금 축가를 불러줄게"라고 제안한다. 이어 열정적인 무대를 선물하는데, 은가은은 "지금 너무 행복하다. 어떤 축가보다 인상적"이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신랑수업'은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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