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아이들의 폭풍 성장 근황이 화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로 지난 2013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KBS 2TV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아이들이 '슈돌'을 거쳐간 가운데, 1세대 주역인 추성훈 야노시호의 딸 추사랑을 시작으로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아 재시, 설아 수아, 아들 시안,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 벤틀리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국민 조카'들의 근황을 살펴봤다.
2011년 10월 생인 추사랑은 올해 만 13살로 어느덧 중학생이 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추사랑이 소꿉친구 유토와 매거진 화보 촬영을 했고, 특히 톱모델인 엄마 야노 시호를 닮은 모델 포스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얼굴은 아빠 추성훈을, 신체 조건은 엄마 야노 시호를 닮은 추사랑의 훈훈한 근황이 관심을 모았다.
2012년 생인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도 벌써 중학생이다. 지난해 tvN '유퀴즈'를 통해 10년 만에 얼굴을 비춘 삼둥이는 180cm에 가까운 키와 똑 부러지는 말솜씨로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슈돌'로 인연을 맺은 엄태웅의 사진전에 교복을 입고 참석, 엄태웅의 딸 지온이와 함께한 근황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다섯 자녀들의 근황도 화제다. 2007년 생인 쌍둥이 딸 재시, 재아 중 재시는 지난해 세계 5대 명문 패션 학교의 하나인 미국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FIT)에 합격, 한국 캠퍼스에 재학 중이다. 재아는 10년간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으나 탈구 수술 후 골프로 전향했다.
2013년 생인 이란성 쌍둥이 설아, 수아는 최근 출전한 골프 대회에서 나란히 1,2위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2014년 생인 막내 시안이 또한 운동선수인 아빠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유소년 축구단에서 활약 중이다. 축구 전에는 주니어 골프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슈돌' 2세대의 주역인 샘 해밍턴의 두 아들도 폭풍 성장했다. 먼저 2016년 생인 첫째 아들 윌리엄은 축구 선수로 성장 중이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의 해외 대회 우승 소식을 알리며 호주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017년 생인 벤틀리는 프로게이머를 비롯해 복싱 선수, 농구 선수가 되고 싶은 꿈많은 소년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윌벤져스'를 개설, 일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 ENA, 윤혜진 유튜브, 데이즈드, SBS, 이수진, 윌벤져스 유튜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