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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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은 재앙"→SON이 감독 경질시킨다?…"종말 초래할 수도" 유로파리그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5.04.09 23:59 / 기사수정 2025.04.09 23:5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명줄을 쥐고 있다는 주장이다.

정확히는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할 경우 경질될 가능성이 높은데, 손흥민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치르는 두 번의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는지가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2차전은 18일 프랑크푸르트의 홈구장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전문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9일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시킬 수 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상황을 주목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우리는 팀의 주장이 감독의 경질에 영향을 미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을 많이 봤고, 토트넘의 상황도 그들과 같은 길을 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줄타기를 하는 셈이고, 이번 시즌에 그가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끈다고 해도 그의 미래를 구하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도 있다. 따라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이 감독에게 좌절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걸 본다면, 이는 레비 회장이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선수단을 대표하는 주장 손흥민의 심리 상태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선수단 사이에 큰 갈등이 없다는 가정 하에 주장의 의견은 선수단 내부에서 꽤나 큰 영향력을 갖기 때문에 선수단의 목소리를 맡아 내는 주장의 의견이 사령탑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매체는 또 "손흥민은 현재 32세지만,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여전히 자신이 가진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감독을 해고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된다면, 그의 두 번의 경기가 며칠 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종말을 초래할 수 있다"며 손흥민이 두 번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진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팀 전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손흥민의 프랑크푸르트전 활약에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탈락 여부, 나아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 주장 역시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비단 손흥민만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상황이 흔들릴 수도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주요 전력들이 주말 풀럼과의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는 점이 프랑크푸르트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걱정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토트넘의 감독을 바꾸기로 결정을 내린다면 늦기 전에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만약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결과가 좋지 않아 구단 수뇌부에서 사령탑 교체를 결정할 경우 하루라도 빨리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거나 후보들과 접촉해야 한다고 짚었다. 


사진=토트넘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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