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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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활짝 만개한 '솔로 규빈'…"새로운 세상 기대"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3.08 11:5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규빈이 봄날의 설렘을 담은 신보 '플라워링(Flowering)'으로 컴백, 음악 팬들의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규빈은 최근 첫 번째 미니 앨범 '플라워링' 발매 기념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말 공개된 '플라워링'은 규빈의 데뷔 첫 번째 미니 앨범으로, 5세대 대표 여자 솔로 가수로 성장해가고 있는 규빈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개화'를 뜻하는 '플라워링'은 순수한 첫사랑의 감정이 꽃처럼 피어나는 과정을 아름답게 표현, 규빈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데뷔 2년차를 맞은 규빈은 한층 깊어진 음악과 다양한 감정을 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차세대 솔로 대표 주자다운 내공을 보여주기도. 규빈은 "아이유 선배님을 정말 존경하지만 '제2의 아이유' 등의 수식어가 생기는 것은 피하고 싶었다.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 이제는 '솔로 규빈' '가수 규빈'으로 저를 바라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라이크 유 100 (LIKE U 100)'은 경쾌한 팝 록 장르를 바탕으로 캐치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이 특징인 곡이다. 청량한 사운드의 하이틴 스타일이 매력적으로, 규빈의 순수하면서도 당당한 사랑 표현이 인상적이다. 

특히 '라이크 유 100'은 규빈의 데뷔곡이자 큰 사랑받은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를 연상케 하는 제목, 밝고 당찬 분위기 등이 닮은꼴을 자랑하며 반가움을 자아낸다. 



규빈은 "'리얼리 라이크 유'는 상대를 무작정 좋아하는 감정이라면 '라이크 유 백'은 약간 썸 타는 관계에서 '나도 너 좋아해'라는 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느낌"이라 설명했다. 

더불어 '라이크 유 100'이라는 제목에서 '백'을 숫자 100으로 표기한 부분에 대해 규빈은 "나는 너를 100만큼 좋아해" "내가 100배 더 좋아해" 등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라이크 유 100'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일렉 기타 퍼포먼스에 도전, 색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하이틴 드라마 여주인공 비주얼로 일렉 기타를 연주하는 규빈의 청량하고 상큼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규빈은 "평소 저를 보면서 기타를 같이 떠올려주시는 것 같다. 아이유 선배님,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기타를 기반으로 한 무대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어서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라이크 유 100' 외에도 에너제틱한 사운드와 규빈의 발랄한 에너지가 시너지를 이루는 '에버그린(EVERGREEN)', 규빈의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 'Oops!', 사랑에 빠진 사람의 마음을 설렘 가득한 목소리로 표현한 '아무튼, LOVE!', 규빈이 처음 시도하는 어쿠스틱 발라드 장르의 '보다' 여기에 '라이크 유 100' 영어 버전과 인스트루멘탈 버전까지 총 7트랙이 담겼다.



이번 앨범은 규빈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10대 시절의 일기처럼 솔직한 마음을 담아낸 것이 특징. 올해 20대가 된 규빈은 지난 10대 시절을 기록한 '플라워링'을 두고 "일기장 같은 앨범이다. 제 마지막 10대를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어리고 풋풋한 감성을 최대한으로 담아냈다"고 밝혔다. 

아직 만 나이로는 10대지만,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20대를 새롭게 시작하게 된 규빈이다. 그는 "아직도 제가 성인이 됐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도 실감나지 않는다"고 아쉬운 표정을 엿보였다.

그러면서도 "20대 되니까 시간 제약 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부분은 좋다. 이제 막 20대가 됐지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크다. 올해를 잘 보내면 성숙해질 수 있고, 진짜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미소 지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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