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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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25살에 경희대 합격했는데…"열등감 안 없어져" 고백 (김창옥쇼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26 05:1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창옥이 학벌 콤플렉스를 겪는 사연자에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나를 작아지게 하는 콤플렉스'라는 주제로 강사 김창옥의 강연이 전파를 탔다.

황제성은 "주제를 알려드리기 전에 소개해드리고 싶은 게 있다. 선생님은 맛있는 음식을 드시면 뭐라고 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창옥은 "그냥 '맛있네' 이 정도지 '으아~ 맛있다!' 이런 건 없었다"고 답했고, 황제성은 "요즘 MZ들은 뭐라고 하는 줄 아냐. 'Sexy Food'라고 한다. MZ들 사이에서 섹시하다는 말이 극찬의 의미로 사용한다더라"고 전했다.

황제성은 김창옥에 "오늘 소통이 너무 섹시하다. 섹시 소통. 섹소 선생님"라고 MZ 용어를 응용했고, 다소 강한 발음에 김창옥은 "대한민국이 이렇게 오픈된 나라냐. 당황스럽다"고 머쓱한 반응을 내비쳤다.



이날 직장만 가면 유독 작아진다는 워킹맘의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자는 한 회사에서 27년째 근무 중이며 회사 동료의 80%~90%가 석사나 박사 학위를 가진 인재들이지만, 본인은 대학교 문턱도 밟지 못한 상고 출신이라고 밝혔다.

김창옥은 "저는 원하지 않는 대학교에 대학 시험을 봤다. 어떻게 됐을까요?" 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떨어졌겠죠"라는 냉철한 한마디를 남겼다.

이에 김창옥은 "내일 모레 결혼할 분이 저렇게 진심 어리게 기도하는데 제가 어떻게 안 떨어지겠냐. 떨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재수를 했는데 또 떨어졌다. 엄마가 멍청이라고 하더라. 멍청이 앞에 단어가 하나 붙었다. 똥멍청이라고 하더라. 그때는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공부와 대학이 전부이던 시절을 회상했다.  

25살의 나이에 겨우 경희대에 합격했다는 김창옥은 "서울 안에 있는 대학교 오면 열등감이 없어질 것 같냐. 안 없어진다"며 "경희대 들어왔는데 서울대 애들을 만나는 거다. 나보다 공부 잘하고 실력도 좋은 애들이 있는 게 인정이 안 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의 원인은 외부에 있는 게 아니라 내부에 있다며 "스스로 충분히 본인을 인정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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