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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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모든 것 기적"…'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 ♥이민호와 우주서 아이 낳고 '새드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24 07:01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와 공효진이 우주 정거장에서 출산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16회(최종회)에서는 이브 킴(공효진 분)이 우주 정거장에서 공룡(이민호)의 아이를 낳고 숨을 거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브 킴은 임신 사실을 공표했고, 공룡은 이브 킴을 만나러 가기 위해 강태희(이엘)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빌었다. 공룡은 강태희의 도움을 받아 우주 정거장으로 떠날 수 있었고, 이브 킴과 재회했다.

공룡은 "같이 내려가자. 나 커맨더 데리러 온 거야. 아이는 나중에 갖자. 마우스 임신 성공하고 출산 성공하고 검증되면 그때. 우리가 성급했어. 꼭 데리고 같이 내려갈 거야. 지구에 비상 착륙 대기하고 있어"라며 밝혔고, 이브 킴은 "아니, 공룡 씨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해? 그래서 자기 애를 죽이겠다고?"라며 서운해했다.



공룡은 "문제 생기면 어쩔 거야. 제왕절개 상황 되면 어쩔 거야? 외과 수술 못 하고 제왕절개 못 하는 상황에서 여기서. 당신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당신이 죽을 확률이 5% 아니 1%라도 나는 위험해지게 둘 수 없어. 당신이 죽이는 거 아니야. 내가 죽이는 거야. 그렇게 생각해. 아이는 또 가지면 돼"라며 설득했다.

이브 킴은 "또 갖는 애가 이 애랑 같아? 이 아이는 죽는 거잖아"라며 울먹였고, 공룡은 "나도 우리 아이 지키고 싶어. 근데 아이 지키는 거보다 당신 지키는 게 더 중요해. 개월 수 더해지면 위험해서 당신도 못 내려가"라며 탄식했다.

특히 이브 킴은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우주선에 탑승했지만 아이에게 가진 죄책감 탓에 이상 증세를 나타냈고, 공룡은 이브 킴과 함께 우주 정거장에 남았다.

3개월 후 이브 킴은 공룡의 집도 하에 자연분만했다. 이브 킴은 골반뼈가 부러진 것을 느꼈지만 공룡에게 말하지 않았다.



1년 후 강강수(오정세)는 MZ그룹과 함께 우주 난임 센터 발족식을 열었고, 공룡은 우주 정거장에서 난임에 대해 연구를 하며 아이를 키웠다.
 
공룡은 이브 킴을 떠올렸고, '별이가 이곳에서 태어나고 이브는 하루를 더 살고 갔다. 하루 동안 별이의 발바닥에 백 번은 키스해 줬다. 하루 동안 MCC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했다. 하루 동안 나에겐 '네가 대신 죽어'라고 농담했다. 그 하루는 참 길었다. 많은 것을 하고 갔다, 이브는. 우주는 무덤이자 자궁이 돼 주었다. 잘 가, 이브. 또 만나'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공룡은 아이를 향해 '별아, 시작도 끝도 없는 광활한 우주에 와 보면 알 거야 백일홍 꽃도 상추도 하루살이도 인간도 여기서는 모두 0g이야. 평등하다, 생명체는. 그들의 생명은 우주의 기운이 모여 만들어낸 기적이야. 살아있는 모든 것은 기적이다'라며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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