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29
연예

주종혁 "김혜수·정성일과 연기?…방해만 되지 말아야겠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2.19 14:23 / 기사수정 2025.02.19 14:2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트리거' 주종혁이 김혜수, 정성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주종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트리거'는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

주종혁은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3년 차 조연출 강기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김혜수, 정성일과 함께한 소감에 대해 "초반에는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못 했고 이분들의 연기에 방해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잘 어우러지더라. 그러니까 더 말을 잘 듣게 되고 리액션도 수월해지더라.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더라"라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성일이 형의 기사를 보니까 친구 같았다고 하던데 저도 너무 편하고 좋았다. 나이 차이가 조금 나는데 한 살 터울 형 같은 느낌이었다. 든든했고 질문도 많이 하고 아이디어도 많이 물어보고 궁금한 게 많아서 많이 여쭤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수에 대해서는 "눈만 봐도 다 받아주시겠구나 하는 믿음이 있어서 다양하게 해볼 수 있었다. 그래서 강기호라는 인물이 러블리하게 나온 것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나 나오는 드라마 보고 많이 울고 그랬는데 현장에서 연기에 엄청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과 다르다고 생각한 것은 많이 웃으시더라"고 덧붙였다.



김혜수가 주변 사람들을 챙겼다고 설명한 주종혁은 "모든 사람들을 다 챙기고 연기도 더 넓은 시야로 말씀해 주시니까 기둥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정말 이게 확실히 주인공이라는 직책은 어렵구나, 많은 걸 아울러야하는구나 많이 배웠던 것 같다"라며 김혜수에게 배운 것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혜수에게 챙김을 많이 받았다며 "자취생으로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고기도 보내주시고 주위에 혼자 밥해 먹기 힘든 친구들이 많이 모여서 다 같이 먹었다. 그 친구들이 시사회 때도 왔다. 혜수 누나께 인사드리며 '종혁이에게 보낸 음식 잘 먹었다'고 말씀 드리고 그랬다"고 김혜수의 미담을 밝히기도 했다.

'트리거'는 총 12부작으로 오늘(19일) 11~12회가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