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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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최초 공무원 등장…충주맨 "이직? 연봉 2배 제안한 곳도"

기사입력 2025.02.16 20:39 / 기사수정 2025.02.16 20:3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복면가왕'에 충주맨 김선태가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난로와 전기장판의 대결이 그려졌다. 

결과는 17 대 82로 전기장판의 승리였다. 이에 난로는 솔로곡 '나랑 같이 걸을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고, 깨끗한 음색을 자랑한 난로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충주맨의 정체에 MC 김성주는 "'복면가왕'에 처음 있는 일이다. 공무원이 가면을 쓰고 노래했다"고 말했다.

충주맨은 충주시 주무관으로, 그가 운영 중인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충주시'는 현재 7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충주맨은 "처음엔 시장님이 시켜 억지로 했다. 제 개인 핸드폰으로 촬영하면서 섭외도 직원분들 억지로 참여시키고 그랬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뿌듯하다"고 밝혔다.



큰 성과 덕분에 7년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 팀장자리에도 앉았다. 충주맨은 "이제 높은 자리다. 사실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다.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박탈감이 들 수도 있다"면서도, "된 걸 어쩌겠나. 자리에 맞게 더 열심히 하라는 걸로 받아들이겠다"고 재치 있게 이야기했다.

또 그는 "이직 제의 받은 적 몇 번 있다. 연봉 2배 이상 제안한 곳도 있다"고 밝혔지만, "이직 생각은 없다. 전 충주맨 캐릭터로 일하고 있기게, 충주맨에서 벗어난다면 충주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나갈 생각은 아직 없다"고 충주시에 애정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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