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0
연예

이미주 "진짜 사이코네"…이별 상황극에 속마음 튀어나왔다 (힛트쏭)

기사입력 2025.02.14 17:43 / 기사수정 2025.02.14 17:43

임나빈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미주가 이별 상황극에 과몰입한다. 

14일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52회에서는 밸런타인데이, 행복한 커플 사이에서 홀로 외로움을 달래고 있을 솔로들을 위해 '우리 헤어지자! 단호박 이별 힛-트쏭'을 소개한다.

이날 주제가 공개되자 이미주는 "나는 단호하게 이별하지 못한다"라며, "공감 못 하는 노래들만 나올 것 같다"라고 걱정한다.

여기에 불현듯 에피소드가 떠오른 김희철은 "과거 굴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생일날 유명 굴국밥 집을 예약한 적 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엄정화의 7집 앨범 타이틀곡인 '다가라(01)'를 소개한다. 해당 노래는 흥겨운 디스코 리듬의 복고풍 댄스곡이다.

가을 발라드가 주를 이루던 시기 발라드 가수들을 재치고 음반판매 정상을 차지한 곡이기도 하다.

당시 한 주간 TV와 라디오에서 80회나 선곡될 정도로 히트했는데, 신나는 리듬과 손가락 찌르기라는 포인트 댄스로 나이트 클럽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 곡을 작사·작곡가였던 주영훈은 이별 직후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시절 가요계에는 작곡가의 이별은 히트곡을 제작하게 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였다고. 

심지어는 음반 제작자가 작곡가의 이별 소식에 작업실 오픈런을 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다가라'를 부른 엄정화 역시 이별 한 후라고 알려져, 음반 제작자 입장에선 금상첨화가 된 곡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김희철과 이미주는 자신만의 이별방식, 연애 방식에 대한 밸런스 게임, 이별 후 SNS나 선물받은 물건 등을 정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김희철은 "전 연인과의 물건은 갖고 있으면 안되지 않냐"라고 대답하고, 이미주는 "사진은 오래 뒀다가 천천히 지운다"라고 밝힌다.

그런가 하면, 이미주는 단호박 이별 힛-트쏭 가사를 이별 상황극으로 재구성하던 김희철의 모습을 보며 "진짜 사이코네"라며 마음의 소리를 내뱉으며 폭소를 안긴다. 

이미주의 본심이 튀어나오게 만든 김희철의 이별 상황극은 14일 오후 8시 30분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