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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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성수동 한강뷰 아파트 1억5천 구매…"인생 잘한 투자" (아침먹고가)

기사입력 2024.01.24 07:2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지훈이 성수동 한강뷰 아파트를 1억 5000만원에 매매했다고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성수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에 사는 배우 김지훈 습격'이라는 제목으로 '아침먹고 가' 8회가 올라왔다. 



이날 장성규는 김지훈의 거주지인 서울 성수동에 입성했다. 그는 오프닝에서 "김지훈 배우 정도면 이 정도 살아야지. 이 근처 아파트가 110억, 95억이다. 평균 103억이다. 오늘 가는 아파트가 내가 너무 가보고 싶었던 아파트다. 성수동의 꽃"이라고 김지훈의 아파트를 소개했다.  

장성규는 김지훈 매니저의 도움으로 김지훈의 집에 들어갔고, 김지훈은 깜짝 놀라며 잠에서 깼다. 이어 김지훈의 단골집에서 포장해온 음식으로 함께 아침식사를 하던 장성규는 "OTT는 다 챙겨보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훈은 "친구 아이디 공유하고 있다. 나는 솔직히 돈이 별로 없다"고 답했고, 장성규는 깜짝 놀라며 "형 이 집이 평당 1억짜리다"라고 반박했다. 

김지훈은 "나는 이 집을 1억 5천에 샀다. 최초 분양을 받았다. 당시에 이 집이 되게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다. 여기가 지어지지도 않았을 때다. 재개발되면서 이런 아파트가 올라간다고 하는데 그전에 한 번 분양하다가 엎어져서 사람들이 불안해했다"고 숨겨진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나는 그전에 월세로 계속 한강변에 살고 있었다. 그래서 한강뷰 프리미엄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내가 보니까 이 집은 한강 바로 앞이어서 올라가기만 하면 가격이 떨어질 수가 없겠더라"라며 "당시 계약금 10%만 내면 일단 계약을 해준다고 해서 중도금은 은행 대출로 하고 3년 후 입주니까 '그땐 이 정도 벌겠지' 생각으로 급전을 당겨서 계약을 했다. 근데 입주할 때도 돈이 하나도 없어서 여기저기서 억지로 만들었다. 이 집은 다 빚이다"라고 토로했다.

김지훈은 "배우 생활 20년하면서 두 가지가 남았다. 이 집과 이 집 대출금이다. 근데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투가가 됐다"고 흐뭇함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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