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20
연예

5개월 아이 고딩 부모, 대화 단절 일상…"12월 결혼해도 될까요" (고딩엄빠4)

기사입력 2023.10.04 11:03 / 기사수정 2023.10.04 11:0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고딩엄빠4'에 청소년 엄마 박하나와 김영환 부부가 동반 출연해, 12월 결혼식을 앞두고 냉정한 조언을 요청한다.

4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1회에서는 개그우먼 이은형이 게스트로 함께한 가운데, 현재 5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박하나와 김영환 부부가 출연해 '동상이몽'의 일상을 공개한다.

박하나는 이날 재연드라마를 통해, 홀덤펍에서 딜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손님이었던 남편과 만나 아이를 낳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출산 후 극심한 산후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남편과의 관계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잠시 후, 스튜디오에 나란히 등장한 두 사람은 초반부터 어두운 표정을 지어보여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긴장케 한다. 더욱이, 김영환은 '고딩엄빠4'의 출연 계기에 대해, "오는 1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이 결혼을 꼭 진행해야 하는 건지 의견을 묻고 싶어서 나놨다"고 밝혀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뒤이어 두 사람은 5개월 아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는데, 한 집에 있으면서도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대화를 단절한다. 식사 자리에서도 두 사람은 각자의 휴대폰만 바라볼 뿐이다. 그러던 중 '청첩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무미건조한 두 사람의 대화에 MC 박미선은 "결혼식이 아닌 장례식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줄 알겠어"라며 미간을 찌푸린다. 

서장훈 또한 "이 상황에서 청첩장 이야기를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이혼서류를 쓰는 분위기"라며 탄식한다. 선 출산, 후 결혼을 고려 중인 '대화 단절 부부'의 속사정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친정엄마와 함께한 자리에서 박하나는 '(남편과) 가족이 아닌 느낌'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김영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 도중 '더 이상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밝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과연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해, 3MC와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사, 게스트 이은형이 어떠한 조언과 해결책을 내놓았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고딩엄빠4' 11회는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