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4 18:30 / 기사수정 2011.06.24 18:30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해외 이동통신사의 저렴한 서비스를 본인의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해외 심카드가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여행에는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꼼꼼하게 예산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예산 통제가 불가능한 것이 후불 형태의 로밍 서비스다.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유럽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A 씨는 예상치 못한 로밍 요금으로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
A 씨는 "적금까지 들어서 준비한 여행이라 꼼꼼하게 여행 계획을 세워 적은 비용으로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1개월 후 휴대폰 요금으로 30만 원 이상이 청구되었다. 업무 때문에 회사와 통화를 잠시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요금이 나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며 토로했다.
해외에서 사용한 통신비에 대한 예산 통제가 어려운 것은 기업체에서도 마찬가지다.
해외 로밍서비스는 보통 1분 단위로 과금이 되며 수신 시에도 요금이 발생된다. 즉, 전화가 걸려와 단 몇 초만 통화를 해도 1분 요금을 내야 하는 구조이다. 또한, 한국 휴대폰 국내통화료보다 최대 20배 이상 높은 요금이 발생되기도 한다.
해외에서 가장 저렴하게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현지의 심카드를 준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의 경우, 로밍 서비스로 한국과 통화하면 1분당 1,500원 내외의 요금이 발생하지만, 해외 심카드를 이용하면 110원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 요금 비교표 참고)

해외 이동통신사의 선불 심카드를 본인의 휴대폰에 삽입하면 그 순간부터 저렴한 해외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선불형이라 필요한 통화분 수만큼 미리 구입하여 준비할 수 있어 예산 통제가 가능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심카드를 현지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판매점을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고 현지 언어에 능통하지 않으면 구입하기가 불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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