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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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최은경 "폐소공포증, 딸에게 유전될까 공포"...박나래 공감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3.03.31 22:00

노수린 기자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현철의 아내 최은경이 '폐소공포증'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맨 김현철과 아내 최은경이 오은영 박사를 찾아 고민을 밝혔다.

김현철은 "아내가 답답한 곳을 힘들어해서 제주살이를 시작한 지 4년이 넘었다"고 전했다. 최은경의 일상을 뒤흔든 병명은 공황장애 증상 중 폐소공포증이었다.

최은경은 "폐소공포증도 유전이 있을까? 딸 봄봄이 병의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것만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고민을 전했다.

이어 "오늘 촬영을 위해 약을 먹었다. 넓은 스튜디오라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문 닫습니다' 소리를 들으니 공포가 엄습했다"며 현재 상황을 밝혔다.

박나래는 "서울로 오기 위해 비행기를 타는 건 괜찮았냐"고 물었다. 최은경은 "아이가 적응이 돼서 비행기가 탈 상황이 되면 먼저 탑승하고, 나는 문 닫히기 직전에 탑승한다. 고개만 숙이고 바닥을 보며 앞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박나래도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공감하며 "비행기를 생각하기만 해도 걱정된다. 장거리 비행일 때는 약을 꼭 챙긴다. 촬영차 프라하에 방문했을 때 종탑을 올랐는데 폐소공포증이 엄습했다. 바닥만 보며 네 발로 기어서 종탑을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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