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놀토' 이은지가 옥택연, 하석진에 '팩폭'을 날렸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드라마 '블라인드'의 주역 옥택연, 하석진이 출연했다.
옥택연이 드라마 홍보에 나섰다. 그는 "하석진과 형제로 나온다"며 "하석진이 완벽주의 판사, 나는 항상 사고를 치고 다니는 형사"라고 소개했다. 옥택연은 첫 방영일을 헷갈려하며 허당미를 발산했다.
하석진은 "'놀토' 출연이 겁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의 활약을 보고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이에 도레미 군단은 "우리도 4년 통틀어 가장 힘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놀토' 스튜디오의 세트에 대해 "5년간 출연했던 '문제적 남자' 구도와 비슷해 친근감이 든다. 잘 맞혀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붐은 옥택연을 "역대급 뻔뻔한 게스트"라고 소개했다. "받아쓰기를 잘할 자신은 없지만 무조건 원샷을 받고 싶다"고 했다고. 옥택연은 "'놀토'를 보면서 정답을 제대로 맞힌 적이 한 번도 없다. 2PM 노래가 나와도 잘못 맞힐 것 같다"도 걱정하면서도 "원샷을 받고 싶다"고 뻔뻔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말이 사실인 듯 옥택연은 텅 빈 거나 다름없는 정답판을 공개했다. 찬스를 사용할 꼴찌가 밝혀졌다. 옥택연은 자신의 원샷을 기대했으나, 김동현이 원샷이 주인공이 됐다. 옥태연은 "난 줄 알았다"며 실망감을 내비쳤다. 이은지는 "옥택연 씨 숨도 안 쉬고 있었다. 준비하고 있었다"고 거들었다. 출연진들은 "끌어내라"며 김동현을 비난, 김동현은 "죄송하다"며 옥택연에게 미안해했다.
옥택연, 하석진의 활약이 정답을 맞히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가운데, 하석진이 2차 시도에 나섰다. 틀린 답을 쓴 그는 얼굴에 강냉이를 맞았다. 입에 들어간 강냉이를 먹은 그는 해맑게 "맛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지는 드라마 '블라인드' 속 두 사람의 역할을 언급하며 "형사, 판사라고 하셨는데 두 분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덤앤더머 같다"고 '팩폭'을 날려 일동을 폭소케했다. 옥택연은 "(극중에서) 형제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