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테일즈런너’가 유저 간담회 요청사항을 개선했다.
6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에 유저들과 약속했던 개선사항을 업데이트 했고, 호라이즌 채널의 신규 맵 2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지난 2월에 진행됐던 유저 간담회에서 이재준 PD가 약속했던 게임 내 시스템 개선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와 라온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개선된 사항은 자동낚시와 버그성 지름길 차단, 재입장 제한 시간 완화 등이다. 우선, 자동낚시는 ‘감정의 제도’에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자동낚시를 호라이즌 채널까지 확장 됐다. 런너들은 게임을 플레이 하며 동시에 낚시 시스템을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자동 낚시 추가 기념으로 ‘곰발바닥 상자’와 ‘별빛 지렁이’ 등 신규 아이템 2종이 추가 됐다.
또한, 의도되지 않았던 버그로 인해서 비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던 일부 맵의 지름길 코스를 수정 했으며, 런너들의 보다 신속한 플레이를 위해 퇴장 시 입장 제한 시간을 5분에서 30초로 완화했다. 이 외에도 타락한 고대 영혼석을 게임머니인 ‘TR’로 교환할 수 있게 바꿨고, 봉인된 타피엔티아의 교환처를 늘렸고, 일부 미솔로지 아이템의 능력치를 상향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호리이즌 채널에 신규 맵 2종 ‘곰 발바닥 게임’과 ‘보트 레이싱’을 추가 했다. ‘곰 발바닥 게임’ 맵은 4대4 팀전으로 1명의 리더와 3명의 기사가 본인 진영의 공을 곰 발바닥 발판 위에 올려 놓으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승리하는 맵이다.
‘보트 레이싱’ 맵은 곰 발바닥 섬의 이동수단인 보트를 사용하여 레이싱을 펼치는 8인 개인전 맵이다. 런너는 지형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토막, 물개, 바다 코끼리 등 장애물을 피해 앞으로 전진해야 하며 5개의 칸의 레일이 있어서 방향키로 1회당 한 칸씩 이동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신규 레전더리 세트 8종 리베스트럼 세트를 얻을 수 있는 ‘리베스트럼 박스’가 상점에 추가됐고, ‘세인트 퓨어’ 헤어와 ‘고스트 메이드’ 7종 세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3차 호라이즌 뽑기판이 공원에 추가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김유진 팀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 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지난 간담회에서 많은 런너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온엔터테인먼트 이재준 PD는 “테일즈런너에 애정을 보내주시는 런너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개선 사항이 런너 여러분들의 눈높이를 채우기에 부족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