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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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前여친, 금전적 이용+바람까지…차·카드 다 줬다" (연애도사)[종합]

기사입력 2021.10.12 10:50 / 기사수정 2021.10.12 10:4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연애도사' 김요한이 가슴 아픈 연애사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플러스와 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요한은 "결혼을 해야겠다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 운명적 짝이 어딘가 있을 거라 믿고 있는데 나이가 계속 들다 보니까 늦어지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해서 김요한은 “외모적으로 볼 때 경리, 한예슬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마지막 연애도 2년 됐다"라고 덧붙였다.

도사는 김요한에게 "연애가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요한은 "가장 겁나는 게 있다. 양준혁 선배님이 50살이 넘어서 결혼을 하셨다. 나는 그전에 결혼을 하겠지 생각했는데 어릴 때도 보면 서른 살쯤에는 결혼하겠지 했다. 30살이 돼서는 35살 전엔 하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이제는 불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운동으로 인해 연애를 늦게 시작했다는 김요한은 "여자 손도 한 번 못 잡아봤었다. 21살에 처음 연상 여자친구를 만났다. 그때 아무것도 몰랐다. 여자와 대화하는 것도 힘들었고 데이트를 하러 어디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요한은 “그 이후 만난 친구들은 처음 연애와 달랐다. 어릴 때 돈을 많이 벌고 하다 보니 금전적으로 이용을 많이 당했다”며 “해준 것도 많았고 빌려준 돈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돌려받고 싶지도 않았고 그러려니 지나가려고 했지만 이게 연달아 두 번 겪었다”라고 전하며 여자에 불신이 생긴 이유를 전했다. 

홍현희는 "얼마나 빌려줬냐" 물었고 김요한은 “천 단위는 무조건 넘어간다. 사건이 자꾸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빌려주게 됐다. 적게는 100만 원, 크게는 500~700만 원씩 됐다. 그리고 친구들 만나면 계산하라고 제 신용카드를 주기도 했다. 한도가 1000만원 이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 운전을 안 하니까 제 차도 타고 다녀라고 줬었다. 트라우마로 남은 멘트가 하나 있다. 빌려준 돈을 달라고 하니까 '걱정하지마. 오빠가 사준 명품만 팔아도 금방 돈 마련해'라고 하더라. 그 말이 너무 충격이었다. 명품 가방을 많이 사줬는데 비꼰 거다. 돈을 갚지도 않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나아가 김요한은 "저를 힘들게 했던 분들이 남자관계도 안 좋았다"며 "세상이 좁더라. 지인들 통해서 전해 들었다. 숙소 생활이 쳇바퀴 돌아가듯이 똑같다. 불안함이 생긴 게 갑자기 연락이 안 되고 다음날 돼서야 연락이 되면 촉이 이상해지면서 신경이 쓰이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요한은 뷰티모델과의 도사팅을 진행했고 "인성적으로 너무 좋으신 분이지만 도사님한테 말했던 것처럼 내 운명이 맞는지 의심이 들더라. 확신이 없으니 상대에게 호감을 표현할 수 없었다. 저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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